
[앤아버=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 대학 남센터가 최근 약 290만 달러에 상당하는 기금 및 연구비를 지원 받게 되었다. 이 기금은 미시간 대학교의 한국학 연구 프로그램에 새로운 장을 여는 데 사용될 것이다. 최근 지원 받은 기금의 내역은 아래와 같다.
미시간 대학교 동문회 회장 세아 그룹 이운형 회장은 ‘한국 문화 양성 기금’ 과 ‘국제 한국학기금’ 조성을 위해 총 1백만 달러를 센터에 기부하기로 했다. 이 기금은 NAM 한국학 연구소에 문화, 교육 및 국제 사업을 추진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운형 국제 한국학 기금’은 미시간 대학 ‘President’s Donor Challenge Fund’에 해당하는 것으로, 미시간 대학 총장 Mary Sue Coleman이 25만 달러를 매치할 것이며, 더불어, 이운형 회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역임하고 있는 ‘세아 해암 장학재단’은 남 센터의 문화 프로그램 및 교사양성 프로그램 지원을 위해 향후 3년간 매년 1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학 중앙연구원은 NAM 한국학 연구소를 ‘해외 한국학 중핵대학 육성사업(OLUKS)’의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향후 5년간 NAM 한국학 연구소에 총액 1억원(약 88만 달러)을 지원하는 본 기금은 NAM 한국학 연구소의 리서치 프로그램을 강화시키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NAM 한국학 연구소는 앞으로 5년간 학술 컨퍼런스와 심포지움 개최할 것이다. 또한 본 기금은NAM 한국학 연구소의 최신 연구 프로젝트, 컨퍼런스 경비 및 대학원생 장학금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미시간 대학교에 한국어 프로그램의 소장직을 보장하는 기금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75만 달러에 달하는 본 기금은 미시간 대학교에 한국어 프로그램의 소장직를 정규직으로 신설함으로써, 한국어 프로그램이 안정적인 조직과 지도력을 갖춘 프로그램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재 NAM 한국학 연구소에서의 서포트와 더불어, 본 기금의 기부를 통해 한국어 프로그램이 지속적인 성장 일로를 걷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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