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우 오토모티브, 히노 모터스 초청
[노바이=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재미한인자동차산업인협회(이하 KPAI)가 지난 19일 노바이 쉐라톤호탤 특별실에서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주강사에 Dow Automotive의 안드리아러츠 박사와 HinoMotors의 정우식 부사장을 초청했다.
김광윤 KPAI 협회장은”그동안 다우오토모티브가 본 협회가 주최하는 여러 이벤트를 후원해 왔으며 특히 장학프로그램을 지원해 주어 감사하다”고 전하고 비지니스에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는 세미나가 되기를 기대했다.
지난 12년간 독일 유명 자동차브랜드들과 일해온 경험이 있는 다우오토모티브의 러츠박사는 충돌 강화 접착제 (crash durable structural adhesive)가 가능하게 해준 초경량화차체 디자인의 기술적,상업적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본접착제를 사용해 각 파트를 연결하므로써 차체의 경고성을 물론 운전시 편안함을 증가시켜 준다고 설명했다. 소음방지에도 도움이 되며 경량재질을 보다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어 연비를 높힐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함께 참석한 다우의 계지홍 기술담당이사는 유럽의 모든 차종이 본사의 접착제를 사용하여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으며 현대 자동차도 현재 8개종의 브랜드에 사용중이라고 추가설명했다.
현대는 앞으로 생산되는 4개종에도 본접착제를 사용할 예정이다. 반면 일본제품들은 아직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GM을 비롯한 미국제품들도 사용을 적극 고려해야한다고 추천했다.
중대형 트럭을 생산하고 있는 히노모터스의 정우식 부사장은’히노의 구매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미시간 파밍톤힐즈와 노비이에 본사를 두고 캘리포니아,웨스트버지니아, 아리조나 및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는 히노는 도요타의 계열사로서 미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장해 가고 있으며 2015년까지 프리미엄급에서 선두자리를 노리고있다.
73%의 부품을 일본업체로부터 공급받는 도요타 라인과는 대조적으로 히노는 90%의 부품을 미국 현지에서 조달하고 있다. 따라서 히노는 공장이 있는 현지에서 부품을 공급받는데 주력하고 있다.
중대형 자체 브랜드 트럭 생산은 물론 도요타 중형트럭의 부품을 조립 생산하고 있는 히노는 부품업체 선정에 대한 정책도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온타임 파트공급을 최우선으로하며 경쟁력있는 가격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히노는 부품업체와 지속적인 관계 발전을 중시하며 동반자 관계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세미나에 참석한 70여명의 회원들과 지상사대표들은 이번 세미나 주제에 대해 큰관심을 보이고 KPAI 세미나를 통해 많은 지식을 넓힐 수 있었다며 주최측에 감사를 전했다. 추가정보는 KPAI 웹싸이트에서 얻을 수 있다.
KPAI 세미나는 기술적인 내용 이외에도 자동차산업을 대표하는 한인자동차인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강화하는기회로 이용되고있다. KPAI 측도 본 협회 회원을 물론 미시간에 진출해 있는 지상사협회 회원들을 위해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상호 협조하는데 본세미나를 적극 활용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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