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이 저하되기 쉬운 겨울 대상포진을 조심하세요!

일교차가 큰 겨울철에는 체온과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고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특히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있을 경우에는 노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도 ‘대상포진’ 발병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상포진이란

대상포진은 어릴 때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가 치료된 이후에도 사라지지 않고 우리 몸의 신경절에 잠복상태로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거나 다른 질환으로 생체 내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다시 활성 되는 질병을 말한다.

대상포진은 젊은 사람에게는 드물게 나타나고 대개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의 성인에게서 발병하고 있다.

대상포진 원인

대상포진의 발생 원인은 수두 – 대상포진 바이러스이다. 이는 어린이가 흔히 걸리는 수두의 원인 체와 동일한 바이러스다.

소아기에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되면 수두를 앓고 난 후에도 바이러스가 몸속에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체내에 바이러스가 있더라도 사람이 이를 느끼지 못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병적인 증상도 없다.

대상포진 증상

대상포진은 첫 증상으로 몸의 한쪽 편에서 심한 통증 또는 감각이상이 나타나고 수일 내에 신경을 따라 수포성 병변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수포는 10-14일 동안 변화하며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가 딱지가 생긴 후 떨어지지만 통증이나 감각이상은 피부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상당한 기간 동안 지속될 수 있어 심한 경우에는 치료가 길어지게 된다. 대상포진은 가장 중요한 합병증은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다.

이는 수포가 사라지고 1달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를 말하는데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다.

대상포진 검사 방법

대상포진은 피부 병변이 매우 특징적이므로 증상을 관찰하여 임상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그러나 면역억제 환자에게는 피부의 병적인 변화가 특징적이지 않을 수 있고 정상인에서도 그 모양이 전형적인 형태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기때문에 수포액을 세포 배양하여 바이러스를 검출해 이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대상포진 치료 방법

대상포진은 수포가 발생하고 3일~5일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면 대부분에서 완치된다.

대상포진 치료를 하면서 통증 조절도 같이 진행하게 되는데 치료 시작이 늦거나, 고령, 면역저하자의 경우에는 약물치료 후에도 통증이+ 일정 기간 지속될 수 있다. 통증이 아주 심한 경우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신경차단술과 같은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대상포진이 의심될 경우에는 최대한 병원에 빠르게 내원하는 조기에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