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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더간, 디트로이트 시장 취임

– 부분적 권한 행사만 가능, 민생 행정이 우선 과제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마이크 더간이 1월 1일부로 75대 디트로이트시장으로 취임했다.
시정 운영 전권이 없는 자리여서 인지 취임식은 콜맨영빌딩 11 층 시장 직무실에서 간단하게 치러졌다. 아내 로리 더간, 미국 지방 판사인 아버지 패트럭 더간씨가 옆에 섰고 더간 시장은 오른손을 들어 디트로이트 시민을 섬길 것과 헌법을 준수할 것을 선서했다. 선서는 10초도 안걸렸다.선거 기간동안 겪은 수차례의 법정 소송과 몇달간의 캠페인에 비하면짧디짧은시간이었다.

선거캠페인동안더간후보는기업으로부터 약 2백만달러의 후원을받았다. 후원자로는 Quicken Loans의 댄 길버트, 포드 자동차의 빌 포드,컴퓨웨어 창업자인 피터 카마노스,억만장자인 로저 펜스키와 Detroit Medical Center 구입체였던 Vanguard Health Systems 의 경영진들이었다.

더간이 디트로이트의 시장이 되었지만 갈길은 순탄하지 만은 않아 보인다. 83%가 흑인인 디트로이트에 40년만에 처음으로 백인으로 시장이되었다는 점에서 흑인사회로부터 어떤 지지를 이꿀어 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투표율은 낮았지만 흑인 유권자들의 대부분은 더간후보를 지지했다. 40년간 내려온 흑인 정치판을 바꾼사건이었다. 흑인 정치인들의 방만운영에 대한 시민들의 철퇴였다는 분석도 있다. Detroit Medical Center를 파산에서 건져낸 더간은 디트로이트에서 아웃싸이더로 분류된다. 그래서 그는 시의원들을 개별적으로 따로 만났다. 경쟁자로서가 아니라도 시재건을 위한 파트너로서의 관계로 증진 시킬 방침이다.

주지사가 임명한 비상재정관리사인 케빈 오어와의 관계도 관전 포인트중에 하나다. 더간 시장은 “상충하는부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협조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언급했다.더간은 시장으로서 전권을 행사하지 못한다. 더간시장이 시운영 전반에 관한 보고는 받고 결정을 내릴 수 있지만 케빈오어가 가지고 있는 거부권이 제동을 걸 수 있기 때문이다. 케빈 오어는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더간행정부의 권한이 한정적인 가운데 케빈 오어와의 역할분담이 중요한대목으로보인다. 디트로이트내 한인 자영업자들의 최대 관심사이자 디트로이트 시정중에 가장 중요한 치안문제는 더간시장의 손이 아직 미치지 못한다.경찰국운영은케빈오어의속안이기 때문이다.

더간시장은오는 10월 1일까지 주정부관리 체제에서벗어나시운영전권을찾아오겠다는 계획이다. 계획은 그렇지만 실제적으로 그때까지 주정부의 관리로부터 벗어날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파니액시의 경우 재정관리사가 떠난 후에도 인수위원회를 만들어 관리하는 사례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케빈오어의 대변인인 빌나우링씨도 오어가 떠난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감독이 가능하다는 뜻을 비친 바 있다.

더간 시장은 취임 후 가장 시급한 문제로 가로 등 보수, 공공버스 노선 문제, 제설 작업 문제등 민생문제 해결을 꼽았다. 그는“시장이 되었다고 해서 모든 문제에 대한 해답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직접 현장에 나가 문제점을 들어보고 가장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찾아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퍼스트 레이디인 로리 더간은 디트로이트시민들과보다많은시간을보내면서어린이및가족문제에관심을갖고일하고 싶다고밝혔다.

한편 콰미 킬패트럭 시장의 부정부패 당선되었던 데이브 빙 전시장은 디트로이트시의진 실성을 회복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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