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미시간 주 코로나 확진자 백만에 육박

전국에서 11번째로 높은 주, 사망률은 9번째

[랜싱=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2020년 3월 초 저녁, 그레첸 위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TV에 출연하여 미시간 주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코로나 바이러스 사례를 발표했다.

그 후 15개월이 지난 지금, 전염병은 한 달 전 평균 1,000명 이상을 기록한 후 지난 주 늦게 일일 사례가 100명 미만으로 줄어들면서 완화되고 있다.

그 결과 주지사는 22일 전염병 관련 모든 규제 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미시간은 월말이나 다음 달 초에 백만 건의 전염 사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시간 주에는 현재 999,100건 이상의 확진 및 의심 사례가 있다.

이 수치는 미국에서 11번째 규모다. 캘리포니아가 3,704,640건으로 가장 많고 Texas(2,977,580건)와 Florida(2,318,122건)이 뒤를 따르고 있다.

중서부에서는 Illinois(1,389,634건)와 Ohio(1,109,374건)가 각각 5위와 8위를 기록하고 있다.

사망자 수는 Michigan(20,912명)이 9위로써 7위인 Illinois(25,600명)와 10위인 Ohio(20,213명)의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전염병으로 인한 인간적, 경제적, 심리적, 교육적 피해에 대한 계산은 앞으로 수년이 걸릴 것이다. 지금 계산해 볼 수 있는 피해를 수치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주민 10명 중 1명

미시간의 천만 주민 중 10%가 바이러스에 감염 되었다. 대유행 초기에 테스트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10%를 약간 넘을 가능성이 높다.

21,000여명 사망

Marquette시의 총 인구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 바이러스는 유행 초기부터 디트로이트에서 특히 치명적인 피해를 주었다. 미시간에서 발생한 모든 COVID-19 사망자 중 거의 12%가 디트로이트에서 발생했다. 한편 디트로이트 인구는 주 전체의 6%에 불과하다.

특이한 점은 미시간 남동부에서 전염병이 더욱 신속하게 퍼졌다는 점이다. 어퍼 미시간에 있는 Luce 카운티에서도 2020년 3월 20일 첫 번째 사례가 발견되었지만 거의 두 달 동안 두 번째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미시간에 10만 건 정도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그의 10배인 100만 건에 다다르고 있는 것이다.

직장에서 4명 중 1명 실직 

전염병이 최악이었던 2020년 4월 미시간 근로자 중 24%가 사회적 거리두기 명령으로 인해 사업체가 폐쇄되면서 실업 상태로 들어갔다. 당시 전미 비율인 15%보다 훨씬 높았다.

미시간 근로자의 3분의 1이 대유행 초기 몇 달 동안 실업 수당을 청구했다.

그 이후로 많은 일자리가 돌아 왔고 미시간의 실업률은 5%로 전국적인 비율보다 거의 1 퍼센트 포인트 더 좋다. 하지만 입은 피해는 컸다.

10개 업체 중 3개 파산위기

미시간 쇼핑몰 비즈니스 협회의 최근 추정치에 따르면 8개 레스토랑 중 1개가 문을 닫았다. 지난 주에 해제되기는 했지만 수용 인원 제한과 수개월 간의 폐쇄로 인해 커다란 피해를 입었다.

주 정부 및 지방 자치 정부는 실직과 사업장 폐쇄로 인한 판매세와 소득세가 하락하면서 막대한 세수 적자를 두려워했다.

한때 미시간 예산 관리들은 전염병과 싸우기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출한 주정부가 60억 달러의 적자를 몇치 못할 것으로 추정했었다. 그러나 연방 정부는 실업 수당 강화, 경기 부양책 등으로 주, 카운티 및 지방 정부에 수십억 달러의 직접 지원을 감행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제 미시간 의원들과 위트머 주지사는 남은 돈을 어떻게 쓸것인가를 놓고 논쟁하고 있다. 이런 논의는 2020년 3월 초 이후 확진 사례가 현격히 줄어들면서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25일(금)에 확인된 사례는 40건에 불과해 매우 고무적이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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