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몰려드는 항공 여행객…팬데믹 이후 최대

2일 하루에 210만761명으로 집계

미국의 항공 여행객이 지난 20일 210만명을 넘기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또 다시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교통안전청(TSA)은 지난 20일 하루 동안 미국 전역에서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여행객이 210만761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발표했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초기였던 지난해 3월 7일 이후 하루 항공 여행객으로는 가장 많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 같은 시기의 270만여명 수준에 다가가는 숫자다.

항공사들은 몰려드는 승객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메리칸항공의 겨우 승무원 부족 문제를 이유로 들며 7월 중순까지 승객들을 다른 항공편으로 옮겨 다시 예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곳곳에서 정상화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뉴욕주 이리카운티의 행정 책임자 마크 폴론카즈는 21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프로풋볼(NFL) 버펄로 빌스의 경기를 관람하려면 백신을 맞아야 하던 의무사항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19일과 20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소수에 그친 데 따른 결정이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같은날 자신의 주에서 이틀 연속으로 코로나19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실제 메릴랜드주의 7일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하루 평균 확진자는 68명 수준이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 시장도 이날 트윗을 통해 코로나19 양성 판정 비율이 지금껏 본 것 중 가장 낮은 0.53%로 떨어졌다며 “이것이 과학을 신뢰할 때 생기는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행 지출은 2020년에 겨우 6,900억 달러로 2019년 대비 연간 42% 감소(약 5 천억 달러)했다.

해외 여행 및 비즈니스 여행은 가장 급격한 감소를 겪었다. 해외 여행 지출은 76% 감소 (국내 여행의 34% 대비), 출장 지출은 70% 감소 (레저 여행의 경우 27 % 감소)했다.

전염병은 모든 주와 테리토리의 여행 경제에 큰 영향을 미쳤다. 하와이는 모든 주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60%/y) 미시시피는 가장 적은 피해를 입었다(-26 %).

다른 모든 주와 마찬가지로 미시간도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미시간내 여행 경비는 2019년 대비 2020년에 37% 하락했으며 이로인한 세금 수익도 31% 떨어졌다.

중서부에서는 일리노이주가 49%로 가장 큰 하락을 보였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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