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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면역은 얼마나 오래 지속 될까?

예측하기 어렵지만 몇 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

[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1년이 넘는 봉쇄, 격리,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불구하고 50만 명 이상이 사망한 미국에서는 최악의 COVID-19 유행병을 종식시키기 위해 대대적인 예방 접종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수개월 간의 엄격한 테스트와 임상 시험을 통해 백신이 안전하고 COVID-19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며 병에 걸리더라도 심각한 질병이나 입원을 막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불분명한 것은 면역력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 또는 COVID-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인 SARS-CoV-2의 새로운 변종으로부터 보호받기 위해 부스터나 추가 접종이 필요한지 여부다.

화이자는 이에대해 2차 접종 후 최대 6개월동안 잘 알려진 변종 바이러스에도 매우 효과적이라고 발표했다.

6개월이란 기간은 백신에 대한 짧은 임상 연구 기간을 메꿔주는 데 도움이 된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3상 백신 연구는 일반 대중에게 배포되기 전 수년간 더 지속되어야한다. 하지만 대유행과 관련된 극심한 비상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그 과정은 단축되었다.

존스합킨스 대학의 감염병 전문 의학자인 클레어 락 교수는 “사람의 혈액에서 형성되는 중화 항체를 살펴보고 백신에 대한 실험실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지만 실험실에서의 연구만으로는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말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말하고 “많은 시간이 지나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는 것이 관건이다”라고 전했다.

기존 바이러스가 시간 프레임에 대해 알려주는 것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다른 바이러스들로부터 몇 가지 단서를 얻을 수 있다. 홍역이나 유행성 이하선염과 같이 안정된 것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거의 돌연변이를 일으키지 않으며 감염이나 예방 접종은 평생 면역을 생성한다. 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전염병 교수인 William Schaffner, M.D.는 “홍역에 걸리거나 홍역 예방 접종을 맞으면 평생 동안 병에 걸리지 않는다. 홍역은 COVID-19보다 전염성이 더 높지만 보호 기간은 매우 길다”고 전했다.

반면에 코로나 바이러스는 수명이 짧은 면역력만 생성하는 경향이 있다(다른 코로나 바이러스는 이미 인간에게 널리 퍼져 감기를 지속적으로 유발시킨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SARS-CoV-2와 관련된 SARS 및 MERS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감염 후 더 오래간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백신 면역력 vs. COVID-19 면역력

또다른 좋은 소식 : COVID-19 백신은 실제로 자연 감염보다 더 높은 수준의 항체를 유도한다고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면역학 연구소 장인 John Wherry는 말했다.

그는 “초기에 COVID에서 회복된 사람들을 살펴보면 급성 감염 후 항체가 빠르게 약화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다. 결국 우리가 깨달은 것은 항체가 자연적으로 상승하고 내려온 다음 안정된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COVID-19에 걸린 사람들은 적어도 8~9개월 동안 좋은 항체와 다른 면역 능력을 가지고 있다.

Wherry는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이 더 나은 면역 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COVID-19 백신으로부터의 면역이 몇 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과학자들은 65세 이상이나 면역 체계가 손상된 사람들과 같은 특정 인구에서 면역력이 약화 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모니터링하고 그에 따라 계획을 세워야하며, 새로운 감염의 출현을 목격하면 즉시 결정을 내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신 면역이 변종에 견딜 수 있는 방법

백신이 개발된 원래 바이러스와 크게 다른 변종이 나타나는 경우 재접종 프로그램이 필요할 수도 있다. DNA가 아닌 RNA를 유전 물질로 사용하는 COVID-19를 유발하는 SARS-CoV-2와 같은 RNA 바이러스는 빠르게 진화하고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RNA를 복사하는 것은 DNA를 복사하는 것보다 오류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복제 중에 돌연변이가 자주 발생한다. 예를 들어, 무작위 돌연변이가 바이러스에 유익한 것으로 밝혀지면 새로운 종을 감염시키거나 숙주의 면역 체계를 회피한다. 이미 시장에 나와있는 백신이 남아프리카에서 처음 확인된 B.1.351과 같은 변종에 대해 강력한 면역 반응을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그러나 Wherry는 “남아프리카 변종은 효율성을 2~5배 감소시키는 반면 백신은 우리가 필요로하는 것보다 50 배 더 많은 보호를 유도하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보호받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즉 변종이 백신의 힘을 일부 소모하더라도 심각한 질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기에 충분한 기능을 한다는 뜻이다.

하지만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계속 퍼져 나가면서 바이러스의 돌연변이 성향에 맞서 전문가들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사람에게 백신을 더 빨리 맞힐수록 백신으로 인한 면역력을 위협하는 더 교활한 변종이 나타날 가능성이 줄어 든다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증식 할 때만 변이한다. 그런데 바이러스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퍼질 때만 증식한다. 더 많은 사람이 감염될수록 새롭고 문제가 있는 변종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예방 접종을 맞아야 한다고 의학 전문 당부하고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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