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미시간 여성 맥도널드에 총질, 왜?


[그랜드 래피즈=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 사는 한 여성이 자신이 주문한 베이컨 치즈버거에 베이컨이 없다는 이유로 맥도널드에 총질을 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지난 2월 Shaneka Torres(30세)는 새벽 2시에 멕도널드 드라이브 업을 통해 햄버거를 주문했으나 베이컨이 빠져있는 것을 보고 불평을 했다. 맥도널드 측은 돈을 받지 않겠다고 하고 햄버거를 하나 더 주었는데 베이컨이 또 빠진 것이다.

용의자는 베이컨이 두번이나 빠진 것에 흥분해 맥도널드 음식점 안으로 총을 발사했다. 다행이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하지만 용의자의 변호인 John Beason은 “단순히 베이컨이 없다는 이유로 총을 쏜것이 아니었으며 종업원의 불손한 태도가 원인이었다”고 변호했다.

용의자는 절친 Nydia Ray와 함께 나이트 클럽에서 시간을 보낸 뒤 허기를 느껴 멕도널드에 갔었다. Nydia Ray가 쉐비 타호를 운전하고 Shaneka Torres는 조수석에 앉아 있다가 갑자기 총을 꺼내 발사했다고 친구가 증언했다. Shaneka Torres가 발사한 총알은 트럭의 운전석 유리창을 깨고 맥도널드 유리창을 관통했다.

3월 25일 열린 공판에서 Kent County 순회 법원은 용의자의 유죄를 확정했다. 선고 공판은 4월 12일에 있으며 용의자는 약 2~5년간 복역할 것으로 보인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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