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디트로이트 실업률 16년내 최저

– 2010년의 27% 에서 8.4%로
– 더간 시장 취임시 17.6%

[디트로이트=주간미시긴] 김택용 기자 = 디트로이트 시의 실업률이 8.4%를 나타내면서 2001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밝혔다.

마이크 더간 디트로이트 시장은 지난 1일 매키너 아일랜드에서 이 소식을 접하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차기 디트로이트 시장에 출마한 콜맨 영 미시간 상원의원으로부터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을 제외한 지역에서 일자리 정책이 미진하다는 공격을 받고 있던 마이크 더간 시장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마이크 더간 시장은 “디트로이트로 일자리가 돌아오고 있다”고 말하고 “디트로이트는 모든 사람들이 환영받는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투자 기회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일년 전 4월 디트로이트의 실업률은 9.3%였다. 물론 이 수치는 미시간 전체의 4.7% 그리고 미국 전체 실업률 4.4%보다 높다. 하지만 2010년의 27%와 비교해 보면 괄목할 만한 진전이 아닐 수 없다. 불황으로부터 회복되면서 해고된 근로자들이 다시 일자리를 찾았기 때문이다.

더간 시장이 2014년 시장이 되었을 때 17.6%였던 실업률과 비교해 봐도 희망적인 숫자다.

코메리카 은행 수석경제학자 로버트 다이씨는 “미국내 주요도시에서의 실업률이 호전 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디트로이트를 위해서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의 빌딩들이 새롭게 단장하고 있으며 아파트먼트 렌트 및 비지니스 소득 성장이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에서 2000년대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디트로이트로 유입시키고 있다.

더간 시장은 디트로이트와 윈저를 연결하는 Gordie Howe international Bridge 건설이 2020년까지 일자리를 늘릴것으로 보고 댄 길버트 및 일리치 가의 확대적인 개발 프로젝트가 일자리 창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트로이트는 3월에 1,500개, 4월에 964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추가시켰으며 향후 5년간 4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것이라고 전망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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