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Special

델타, 디트로이트-인천간 직항 띄운다

– 내년 6월 1일부터 주5회 운항 키로

델타 항공이 내년 6월 1일부터 디트로이트-인천 간 직항을 주 5일 운항(Boeing 777-200)할 계획이라고 20일 발표했다. 델타 항공은 이외에도 디트로이트-홍콩 노선, 디트로이트-상하이 직항노선을 개설할 계획이며 씨애틀-베이징 노선, 씨애틀-오사카 노선을 비롯해 도쿄-뉴욕, 도쿄-로스앤젤스 노선을 추가한다.

아시아 직항 노선을 대폭 증편한 델타 항공은 뉴욕-덴마크 코펜하겐 노선, 뉴욕-스웨덴 스톡홀롬 노선, 뉴욕-이스라엘 아비브 노선, 씨애틀-암스텔담 노선 및 아틀란타- 가나 노선, 뉴욕-나이지리아 아브자 노선을 추가함으로써 총 17개 국제 도시를 연결하는 국제선을 대폭 강화하게 되었다. 이로인해 디트로이트 메트로 공항은 전세계 130개 지역과 직항노선을 운영하며 일일 최고 477 회 취항하는 국제급 공항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미시간 한인 동포 사회의 관심은 무엇보다도 그동안 염원해 오던 디트로이트와 인천간의 직항이 다시 오픈되었다는데 있다. 노스웨스트가 운항하던 디트로이트-인천간의 직항로가 한국의 IMF로 중단된 이후 약 12년만에 다시 오픈되는 양 도시간의 직항 노선은 많은 동포들과 지상사들에게 기쁜 소식으로 받아 드려지고 있다.

미시간에 소재한 55개의 자상사들은 그동안 일본 나리타 공항이나 시카고를 거쳐서 왕래해야하는 불편이 있었는데 이번 직항 노선 개설로 보다 편안한 비지니스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한종백 디트로이트 무역관장은 “매우 환영한다”고 말하고 “양 도시에 경제적인 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그동안 한국을 방문하려던 미국의 바이어들도 직항이 없어서 한국을 매우 후진국으로 취급하고 여행을 재고하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는데 이제 직항이 연결되어 한국에게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 관장은 “직항 개설을 계기로 해 미시간과 한국간의 비지니스 효율성이 대폭 증가될 것이며 그에따른 유입 인구의 증가로 미시간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고 전했다. 손성환 주시카고 대한민국 총영사도 전화 인터뷰에서 축하 메세지를 전해왔다. 손 총영사는 “미시간 동포분들께 축하를 드린다”고 말하고 “지상사들이 보다 편리하게 사업을 할 수 있게 되어 반갑다. 커다란 희소식이다”라고 격려했다.

디트로이트-인천간의 직항 개설은 지상사 못지않게 유학생과 동포들에게도 오랜만의 희소식으로 받아드려지고 있다. 일본의 나리타공항을 거치면 20시간이 넘던 운항 시간이 12시간대로 단출되므로써 여행이 부쩍 쉬워지게 되었다. 특히 노부모를 여행시켜야 하는 경우에 장시간 여행과 환승때 영어가 부족하여 고심하던 여행객들에게는 직항 개통의 의미는 큰 것이다.

메트로 디트로이트 공항측의 조 캠브론 메트로 디트로이트 노선개발국장은올 5월 4일 본보와 미팅을 갖고 직항 개통 추진을 위해 한인 사회가 지원해 주기를 부탁한 바 있다. 이에 본보는 각교회들과 한국 비지니스에 서명서를 배포하여 동포들의 지원 서명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수많은 동포들은 두 도시간의 직항 개통을 찬성하며 서명 운동에 전폭적으로 참여했었다. 조 캠브론 메트로 디트로이트 노선개발국장은 7월 초 델타 측과 미팅을 갖고 직항의 수익성에 대해 설득 작업을 벌인바 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해 2010년 1월의 개통이 이루어 지지 못했었다. 1월 경 또 다른 미팅을 갖고 타진해 본 후 가망성이 있으면 6월초부터 취항하겠다는 의지를 밝힌바 있는 델타 항공측은 오늘 깜짝 개통 발표를 내려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조 캠브론 국장은 20일 본보에 축하한다는 이메일을 보내고 도와준 한인동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본보는 공항측과 항공사측과 연결하여 미시간 동포사회 및 한국의 VIP를 초청하여 개통식 세레모니를 대대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본보는 델타가 결정을내리지 못하고 있어 10월 말에 한국에서 열리는 연합뉴스 주최 세계한국언론인협회 세미나에 참석한 후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측과 접촉하려고 연락하고 있던 차에 이런 낭보가 전해지게 되었다. 서명운동이 있은 후 지상사들의 요청이 늘어 코트라 쪽에서도 본보와 함께 정치적인 공조체제를 갖추고 직항로 개통을 재추진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디트로이트와 인천간의 직항이 개설됨으로써 미시간에 보다 많은 유입 인구가 기대된다. 본보가 미시간한인사회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유학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직항이 생기면서 두 도시가 더욱 가까워졌고 보다 많은 유학생들도 유치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또 미시간 정부측도 보다 많은 비지니스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게 되어 그만큼 한국의 중요성이 신장되었다고 볼 수 있으며 한인 사회 비지니스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여론이다.

서명운동에 대한 시비성 비난 불식
그동안 일부에서는 직항로선이 서명운동이나 한다고 이루어 지는 것이냐며 비아냥거리며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공항측이 추진하는 사업에 동참을 하고 지원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으며 또한 대다수의 한인들이 숙원하는 사업이었기 때문에 서명운동은 당연한 조치였다. 또 한인들이 염원하고 있다는 의지가 항공사측에도 전달되어 바람직한 결과를 얻어낸 것이 사실이다. 이 사업을 동포들의 후원으로 함께 진행해 온 본보도 그동안 소식이 없어 마음 고생이 많았으나 갑작스런 희소식을 접하고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바이다.

디트로이트-인천 나르는 Boeing 777-200는 어떤 비행기인가?
내년 6월 1일부터 디트로이트와 인천간을 비행할 보잉 777-200은 총 268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비행거리는 8,150마일(13,116 km)이고 비행속도는 550 mph(880 km/h)이다. 50석의 비지니스 엘리트 좌석이 있으며 나머지는 이코노미 클래스다. 비지니스 석의 너비는 21인치(53cm)이며 피치는 60인치(152 cm)이며 이코노미 크래스는 18인치(31cm)의 너비에 31~33인치(79~84 cm)의 피치로 디자인되었다.

비행기의 총 너비는 199 피트 11인치(60.9m) 이며 전장길이는 209피트 1인치(63.7 미터), 높이는 60피트 9인치(18.5 m)이다.

김택용 기자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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