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감격스럽게 고맙습니다”

디트로이트 한인연합감리교회, 미국 병원과 경찰소에 도시락과 마스크 전달

 

김응용 담임목사

[트로이=주간미시간] 김소연 기자 = 디트로이트 한인 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김응용)가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수고하고 있는 지역 병원과 경찰소에 도시락과 마스크를 전달했다.

동 교회의 봉사위원회(위원장: 정무성)는 4월 23일과 27일, 버만 병원과 헨리 포드 병원에 500개의 마스크 전달했다. 김응용 담임목사는 인터뷰에서 “마스크는 의료진들이 더 필요할 것 같아 교인들이 쓸것을 모아 전달했다”고 전했다.

동 교회는 그외에도 4월 29일과 5월 1일 버만 병원에 500개의 도시락 전달했고 5월 13일과 14일에도 트로이, 롸체스터 힐즈와 스털링 하이츠 경찰서에 90개의 도시락 전달했다. 교인 업체 두 군데에서 스시 도시락을 실비로 제공해 주었다.

트로이 경찰소의 프랭크 나스타시 경찰국장은 감사 서안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가 우리 커뮤니티를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여러분이 보여준 친절은 트로이 경찰관들을 감동시켰다”고 말하고 “지역 사회를 위해 24/7 근무하는 것이 당연한 경찰관들이지만 한인사회로부터의 정신적인 서포트가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해했다.

지역 미국 사회를 돌아보기 위한 이 봉사 사업은 김응용 목사가 처음 제안하고 장로들로 구성된 장기계획위원회의 리더십이 흔쾌히 동의하면서 성사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교회 활동을 전면 금지한 디트로이트 한인연합감리교회는 현재 온라인을 통한 예배만 드리고 있는 상황이다.

김응용 목사는 “기독교는 공동체를 중시하는 종교인데 함께 모여서 예배를 드릴 수 없어서 아쉽다. 하지만 정상적인 기독교는 삶에 대한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주정부의 지침에 협조하는게 당연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교인들도 당황스럽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 때를 삶을 되돌아 보며 영성을 닦는 시간으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동 교회는 디트로이트 트럼블 키친을 통해 빈민자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봉사하고 있으며 감리교회 미국 청소년 집회를 후원하는 등 미국 지역 사회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김응용 목사는 “기독교의 본질중에 하나는 이웃을 잘 섬기는 것”이라며 “이런 활동은 기독교인들이 교회 생활을 사회로 연장시키는 구체적인 신앙생활의 당연한 예”라고 평가했다.

그는 또 “미시간 주가 미 연방 정부로 부터 큰 금액의 지원을 받는데 기초 자료가 되는 인구조사에 참여하는 것도 시민 정신을 구현하는 방법”이라고 정의하고 기회가 되는 대로 전교인들에게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배세진 선임 목사가 스털링하이츠 경찰소에 마스크와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한인연합감리교회가 버만 병원에 점심 도시락과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최홍석 권사(우)가 보안관 사무실에 마스크와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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