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긴급] 한국산 팽이버섯 먹고 미국서 4명 사망

[주간미시간=김소연 기자]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일부 한국산 팽이버섯이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됐다며 절대로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CDC는 미국에서 판매된 이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지금까지 17개 주에서 36명이 식중독을 일으켜 모두 4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특히 임산부 6명이 감염증세를 일으켜 2명이 유산했다고 덧붙였다. 사망자는 캘리포니아·하와이·뉴저지에서 각각 발생했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도 로스앤젤스에 있는 선홍푸드(Sun Hong Foods)라는 업체가 ‘ENOKI MUSHROOMS'(팽이버섯)라는 이름으로 판매하는 한국산 팽이버섯을 전량 회수하라는 리콜 명령을 내렸다.

이 업체는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오리건, 워싱턴, 일리노이, 플로리다 주에 해당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주에서도 농업 당국의 검사 결과 리스테리아 박테리아가 검출됨에 따라 해당 업체는 지난 9일 제품을 리콜했다.

이에 한국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명자료를 내고 “우리나라는 팽이버섯을 세척 후 가열 조리해 섭취하지만, 미국은 바로 샐러드 형태로 먹는 등 식문화가 달라 이번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내 생산·유통 단계에서 생식 채소류에 대해 리스테리아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해 문제가 있는 경우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회수·폐기 조치를 취하는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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