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서정아의 건강밥상] 청경채 토마토 겉절이

오후에 햇살이 너무 좋아서 집 앞에 산책을 나갔다. 다섯 잎 노란꽃이 잔디 사이로 빼꼼 고개를 내민 모습이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지 ‘반갑다 반갑다’ 인사가 절로 나온다.

오늘은 봄에 어울리는 청경채 겉절이를 소개한다. 청경채의 도톰한 잎을 씹을 때마다 아삭하고 얼마나 시원한지. 나른해지기 쉬운 요즘 입맛을 돌게 해 줄 맛있고 건강한 겉절이다.

청경채는 말 그대로 “푸른 줄기의 나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푸른 줄기의 나물 사이사이에는 흙이나 먼지가 있을 수 있으니 세로로 혹은 가로로 밑동을 잘라 깨끗하게 씻어 사용하다. 

오늘 청경채 무침은 볶거나 삶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 양파와 피망 그리고 토마토로 무쳐 맛을 내 본다. 초록색 청경채나 보라색 양파, 빨간색 피망과 같은 색깔 채소들은 각각의 효능을 가지고 있으니 하루 중 식사할 때 빨주노초흑백보 색깔 채소들을 골고루 챙기도록 한다. 

청경채를 무칠 때 사용하는 토마토는 토마토를 끓여서 캔닝해 둔 것을 사용하면 좋다. 토마토는 끓이면 항산화, 항암 물질인 라이코펜이 3배 이상 증가 되기 때문이다. 토마토 캔닝이 없다면 생 토마토를 갈아서 만들어 보자. 토마토는 꼭지 부분을 제하고 큼직하게 썰어서 믹서에 갈고 소금으로 간하고 꿀 또는 아가베를 넣어 간을 해 청경채와 함께 무쳐 낸다. 

토마토와 양파, 소금, 캐슈너트 가루가 어우러지면 상큼하기도 하고, 고소하기도 하고. 고춧가루와 버무린 겉절이와는 또다른 맛이다. 

그동안 청경채를 기름에 볶거나 물에 삶아서 사용했다면 오늘은 조금 색다른 방법으로 생 청경채를 건강한 토마토 소스와 함께 어울려 만들어 보면 어떨까?

 

청경채 토마토 겉절이

재료들: 청경채(shanghai bok choy tips) 680g, 홍피망 1/2 개, 양파 1/4 개, 토마토 캔닝 1 컵 또는 생 토마토 갈은것 1 컵, 소금 1.5~2 작은술, 꿀 또는 아가베 시럽 1 큰술, 캐슈너트 가루 1/3 컵

만들기:

  1. 청경채와 양파, 홍피망은 깨끗이 씻어서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비한다. 
  2. 캔닝해 둔 토마토 또는 믹서에 간 토마토에 소금과 꿀 또는 아가베시럽, 캐슈가루로 간한다. 
  3. 준비해 둔 청경채와 채소들 위에 토마토 소스를 뿌리고 버무린다. 

 

유튜브에서 “서정아의 건강밥상”을 검색하세요. 

요리 전체 과정과 설명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 “서정아의 건강밥상”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청경채 토마토 겉절이  https://www.youtube.com/watch?v=6ZGUo5gZVQ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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