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디트로이트 무역관, Ford, FCA 와 Korean Supplier Day 연속 개최

한국 자동차 부품업체, 미국 OEM 진출 계기 마련

 

[디어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디트로이트 코트라(관장: 신승훈)가 2주 연속 미국 주요 OEM, Ford, FCA를 대상으로 ‘코리안 서플라이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4월 25일 US Korea Business Partnership에서는 Global Tier 1 위주의 수출 상담회였다면 이번 행사는 OEM의 고위층과 실무자들을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한 것이다.

6월 20일 Ford Product Development Center 에서 열린 포드 자동차와의 행사에는 구매부 부사장인 버트 조단과 구매 이사 4명이 참석했으며 509명의 바이어 실무자 및 엔지니어들이 방문해 커다란 관심을 보였다.

34개의 한국업체들이 참여하여 포드의 실무자들과 함께 중요한 미팅을 가질 수 있었다. 한국 기업들은 Interior, Powertrain, Electri-cal, Chassis, Body & Exterior 부분으로 나누어 부품을 진열하고 상담에 임했다.

포드 자동차 전기, 전자 부품구매부의 매튜 더피 이사는 ‘Nextchip, Mortex’ 부쓰를 방문해 자율자동차 구현을 위한 센서에 특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후속 미팅을 갖자고 제안했다. 그 외에도 각 이사급들은 자기 분야에 맞는 한국 업체들을 만나 일일이 상담했다.

비교적 폐쇄적인 문화를 갖고 있는 포드 자동차와 한국 업체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수년전에 같은 장소에서 있었던 포드자동차를 위한 전시회와 비교해 볼 때 이번 행사에는 많은 실무진들이 방문해 성황을 이루었다.

예상보다 많은 포드 자동차 엔지니어들에게 자사의 부품을 소개 할 수 있었던 한국 업체 관계자들은 행사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6월 25일 FCA 본사 내 오라토리움 전시장에서 열린 FCA와의 행사에는 19개 한국 업체가 참여해 735명의 FCA 바이어와 엔지니어를 만날 수 있었다.

Ford, FCA 행사에 참가했던 업체들 대부분은 후속 상담이 예정되어 있어 실속있는 성과 창출이 기대된다. 행사 후 설문 조사에서 70%의 업체들이 ‘매우 만족’, 30%의 업체들이 ‘만족’을 표현했다는 것은 이번 행사들이 매우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반증한다.

포드 자동차에 근무하는 한인 엔지니어들도 “기존 부품은 이미 경쟁이 높아 새로 수주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자율 자동차나 전기 자동차 부품 및 기술이 있다면 OEM들이 매우 관심있게 경청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승훈 관장은 “OEM들이 신기술 분야, 특히 전기차 관련 부품과 기술에 관심이 많았다”고 전하고 “우리 업체들이 앞으로 전기차 분야에 기술 및 부품 개발에 전력해야 할 것 같다는 인상을 깊게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국 업체 대표들은 “예전보다 많은 관계자들을 만날 수 있었으며 후속 미팅을 많이 가질 수 있게되어 큰 수확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포드 자동차와의 행사에 34개 한국 업체가 참여했다.
포드 자동차의 실무자들이 509명 방문해 상담에 임했다.
삼보 모터스의 박준영 부사장이 포드 엔지니어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Hankook Technology의 김병모, 김종욱

신승훈 디트로이트 코트라 관장과 포드 자동차 전기, 전자 부품구매부의 매튜 더피 이사가 Nextchip 부쓰를 방문해 상담하고 있다.
‘Seoyon America’도 고급사양 신제품으로 커다란 관심을 끌었다.
6월 25일 FCA 본사에서 열린 FCA와의 행사에는  735명의 FCA 바이어와 엔지니어를 만날 수 있었다.
CA와의 행사에는 19개 한국 업체가 참여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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