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세종학교 종업식 갖고 방학

[파밍톤 힐즈=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디트로이트 세종학교(교장 김선미)가 종업, 졸업식을 갖고 2018-19학년도를 마쳤다.

지난 주에 열린 세종예술제에 이어 한 학년를 마무리하는 학생들은 일년동안의 작품들과 사진들을 모아 만든 세종문집과 성적표등을 자랑스럽게 받았다.

김선미 교장은 김구 선생이 자주 인용했다는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함부로 걷지마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국도 마침내 뒤따라오는 사람의 길이 되리니…”라는 글귀를 인용하면서 하루 하루 계획한 일들을 실천하는 짜임새있는 여름 방학을 보내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또한 종, 졸업식을 마친 뒤 이어진 세종장 행사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쌓아온 크레딧을 바탕으로 배분된 ‘세종머니’를 이용해 한국에서 구입해  온 학용품과 장난감을 구입할 수 있었다.  솜사탕을 사먹거나 신기한 물건들을 사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엄마,아빠에게 선물하고 싶은 물건을 고르는 대견한 학생들도 있었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있는 세종장터는 세종학교 교사들이 일년 전부터 꼼꼼하게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종강 및 졸업식에 이어 열리는 세종장터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즐기는 축제다.  가족들은 화창한 하늘과 파란 잔디가 펼쳐진 야외에서 점심을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종학교는 9월14일 2019-20 학년도를 준비하는 교사 회의를 연이어 갖고 9월14일 새학기 준비에 들어간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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