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11일 부터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0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포드 자동차가 올해의 자동차상과 트럭상을 모두 받았다.
아침 8시 디트로이트 오토쇼 미디어 시사회 첫 행사로 열린 시상식에서 포드사가 겹경사를 맞으면서 미국 자동차 시장에 청신호를 주었다.
광고를 받지 않는 인디팬던트 미디어 그룹 소속 49명의 심판원들이 선정한 올해의 자동차상은 포드의 퓨젼 하이브리드가 차지했고 트럭부문에서는 포드의 트랜시트 코넥트가 차지했다.
한 회사가 두개 부문을 휩쓴것은 17년만에 세번째 있는 일이다.
포드 어메리카의 마크 필드 사장은 “두 개 부문에서 상을 다 받은 것은 ONE Ford 미션이 성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하고 “업계 최고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수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원 포드 미션(One Ford Mission)이란 포드사가 변화를 위한 자구책으로 내 건 슬로건으로 자동차 업계 탈환을 위해 하나의 팀, 하나의 계획, 하나의 목표를 주창하고 있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는 현대 제니시스가 ‘올해의 자동차’상을 차지한 바 있으며 포드 F-150이 올해의 트럭상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