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w to Survive in Today’s Anto Industry
– BBK US의 빌 박씨 주제강연
– Ford Emerging Market Sourcing 담당자 참석 한국 부품업체와 면담
재미자동차 산인입협회(KPAI / 회장: 배재훈)주최 특별 세미나가 31일 노바이 쉐라톤 호텔 특실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침체에 관련하여 산업 구조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에 대한 전망과 OEM의 예상 구도변경 그리고 업체들의 대처 방안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가 소개되었다.
주제발표에는 BBK의 빌박씨가 초청되어 현 산업구조와 미래에 대한 전망과 더불어 파산위험에 있는 기업을 구별하는 방법, 파산 전후에 취해야 할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2009년 1차분기는 일년전 같은 시기에 비해 GM은 -57.3%, 포드는 -49.7%, 크라이슬러는 -59.7%의 생산이 감량되었고 GM의 경우 2차분기에서는 약 80%의 생산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03년 3백만대 전후로 생산되던 차종별 생산추이를 지켜보면 2009년 소형차는 그 선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픽업트럭은 170만대, SUV는 80만대 수준으로 하락했다.
그는 향후 2~3년간 인플레이션이 치솟아 어려움을 줄것이며 GM의 현사태는 오히려 정상을 되찾아 부품을 다시 구입해야 할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어려움이 기회로 다가올것이라고 장담했다.
2010년 경 미국의 자동차 시장은 한 두 회사가 주도하던 과거형에서벗어나 7~8개 기업들이 10% 안팍의 시장 점유율을 나누어 갖는 유럽형으로 바뀔것으로 내다봤다. 도요타, 포드, GM, 혼다는 약 10~17%, 닛산, 현대/기아, VW/Audi는 4~10%의 시장을 점유하고 나머지 시장을 BMW, Mercedez 및 중국과 인도 자동차들이 점유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라이스러와 피아트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피아트가 자금동원력이 있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에 크라이슬
러의 회생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의문이므로 부품업체들을 조심스럽게 어프로치 해야한다는 조언이 있었다.
그는 또 부품업체가 실패하는 요소들을 지적했는데 부실한 경영 능력을 그 첫째 이유로 들었다. 둘째로는 지나친 부채와 비용 구조의 이해 부족, 셋째로는 생산 전략과 실행력 부재, 넷째로 경쟁력 부족, 다섯째로 다양하지 못한 고객층, 여섯째로 활용도가 낮은 부동산, 일곱째로 시장의 변화에 대한 부적응력 여덟째로 부족한 현금동원 능력으로 들었다.
빌박씨는 한국 부품업체들이 디트로이트 3사 및 미국 티어1, 티어 2업체들의 파산과 관련 변호사들과의 면담에 도움이 될게 하기 위해 파산에 관련된 주요 법적용어들을 설명하기도 했다.
기조 연설에 이어 포드 Emerging Markets Sourcing 부서에서 스캇 로우와 준준 탱씨가 참가해 한국 업체들과 일일히 면담을 나누며 정보를 교환했다.
본 세미나에는 케이파이 회원 및 미시간 진출 한국 부품업체에서 총 81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루었다.
배재훈 케이파이 회장은 “본 협회가 올해 추구하는 사업중에 하나가 협회가 가지고 있는지역사회에 대한 리더쉽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는 것인데 이번 세미나가 미시간에 진출한 한국 자동차 업체들에게 교육적인 자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반갑다”고 전하고 본 행사에 참여해 준 한국 부품업체들의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택용 기자 / michigankorea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