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 자동차 산업인협회(회장: 윤용철)(이하 케이파이)가 오는 1월 10일 노바이에 위치한 쉐라톤 호텔에서 창립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자동차 관련 부품 전시 및 세미나가 일반에게도 공개되며 저녁 6시부터 9시까지 열리는 저녁 만찬 및 기념 행사는 선착순 350명에게 오픈된다.
주요 참가 인사로는 현대 기아 자동차의 이현순 사장, 다우 오토모니트의 피터 싸익스 사장 및 미주 본부 스티브 핸더슨 지사장, 손성환 대한민국 주시카고 총영사를 비롯하여 자동차 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윤용철 회장은 “5년전 25주년 행사시 신원준 회장과 임원진들이 성공적인 행사를 개최했었다”고 평가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서 주안점이 되고 있는 자동차 업계 현안을 점검하고 타개책을 논의할 수 있는 중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30주년 행사를 위해 협조해준 현대,기아 자동차, 한라만도, Halla Climate Control, Bosch 등 18개 업체에 감사를 전했다.
케이파이의 30주 년 행사는 최근 미국 자동차 업계의 심각한 불황으로 말미암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시기적으로 적절한 업계 진단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모여지고 있다. 또 케이파이는 대부분의 회원들이 미국 자동차 회사에 근무하는 엔지니어들로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자동차 업계의 내부적인 고민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 회장은 “이번 행사가 케이파이 협회와 자동차인들만을 위한 행사로 그칠 것이 아니라 미시간 한인 사회 전체의 역량을 보여주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하고 지역 단체장들을 비롯한 한인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김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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