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자동차 구입자들의 미국 자동차 선호도가 아시안 및 유럽 자동차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고 미시간대락 소비자만족도 인덱스가 19일 발표했다.
소비자 만족도에서 Lexus와 BMW가 1위 자리(87점)를 지켰으며 도요타와 혼다가 그 뒤(86점)를 이었다. GM의 뷰익과 캐딜락, Ford의 링컨과 머큐리는 종전 2위의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뷰익과 캐딜락은 85점을 쉐비는 79점을 기록했으나 Saturn은 4점이 상승되어 85점을 얻었다. 링컨과 머큐리는 3점을 잃어 83점을 기록했다. 크라이슬러의 브랜드인 Dodge와 Jeep가 22개 차종 중 최하점수를 기록했다.
이 설문조사를 주도한 미시간대학의 클래즈 포넬 교수(사진)는 “그동안은 미국 자동차들의 대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추세였으나 외국차들을 따라 잡지 못하는 형세였다면 지금은 외국차들의 만족도는 더 올라가고 있는 반면 미국내 차에 대한 만족도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최악의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반전의 기회가 있을 지 의문이다”라고 말하고 “미국 자동차 회사들이 버텨낼 자금력이 있는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포넬 교수는 미국 자동차들이 만족도에서 뒤쳐지는 이유는 외국차에 비해 높은 연비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화 설문조사에는 지난 3년이내로 자동차를 구입한 5천 5백명이 참가했다.
김택용 기자 / michigankorea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