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이란 말씀 많이 들으셨죠? 한국전쟁 당시 지리산을 근거지로했던 공산군들을 총칭해서 불렀던 말인데 처음에는 지리산 어딘가에 있는 산의 이름인줄 알았었어요. 하지만 그런 이름을 가진 산은 없다고 하네요. 그럼 왜 공산 잔당들을 <빨치산>으로 불렀을까 궁금했습니다.
사실 이것이 궁금했던 것은 중학교 시절부터였는데 물어봐도 딱히 시원하게 대답해 주는 분을 찾지 못했었죠. 그러다 언젠가 영어에서‘partisan’이란 단어를 배우게 되었죠. ‘partisan’이란 <일당, 도당, 동지;열렬한 지지자[당원], 유격병, 게릴라 대원>이란 뜻이 있는 것을 알게 된 후 <빨치산>이 의 한국적인 발음에서 전이된 단어라는 추측을 하게 되었습니다. 파티싼이 빨치산이 된것이지요.
그럴싸 하지요?
이것은 영어를 우리식으로 발음해 우리 문화 가운데 자리잡은 한 예였습니다. 반대로 동양의 문화가 배어있는 단어가 영어에 자리잡은 것도 있지요. 불교용어 열반이 영어 식으로 발음되어 해탈을 뜻하는 Nirvana (녈바나)가 되었죠.
이런것 많이 찾아서 정리해 보면 재미있겠죠?
조금 기다리세요~
S’more English Company
대표: 김택용
Master’s Degree in TESOL
(Teaching English to the Speakers of Other Langu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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