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훈영합굿, “개인의 성공보다 세계 업그레이드에 기여해 달라”

– 미시간 대학원 학생회 신입생 환영회에서
훈영 합굿 미시간 상원의원

[앤아버=마이코리안] 김택용 기자 = 한국 입양아 출신 미시간 상원의원인 훈영 합굿이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 신입생 환영회에 초청되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5년, 10년, 15년 후에 여러분의 모습을 상상해 보라. 여러분은 개인의 성공에만 만족해서는 안된다. 인류와 세계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기여해 달라”고 말한 합굿 의원은 “오늘 여러분의 새출발을 축하하면서 숭고한 부담을 어려분의 어깨에 올려 놓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또 “여러분이 머무르고 있는 앤아버는 살기 좋은 곳인 동시에 새로운 직장을 얻거나 사업을 시작하기에 적소인 곳”이라고 소개했다. 릭 스나이더 미시간 주지사가 주창하고 있는 글로벌 미시간을 홍보하기 위한 맥락에서 꺼낸 말이었다. 스나이더 주지사는 유학생들이 학위를 얻은 후 귀국하는 것보다 미시간에 남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새로운 이민자들을 위한 장려 정책을 펴고 있다.

약 180여명의 대학원 학생회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김윤섭 학생회장은 “학생회가 이렇게 활성화 된것은 전임 임원진들이 좋은 토대를 닦아 놓았기 때문”이라고 치하하고 “앞으로도 회원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원 학생회는 9월 28일 레슬리 골프장에서 KSAG배 친선 골프대회, 10월 6일부터 4주간은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하며 11월 1일과 2일에는 KSAG 공감 미술 전시회, 11월 중순에는 친선 볼링대회를 계획하고 있다.

지역 한인 업체들의 후원으로 푸짐한 점심식사를 나눈 회원들은 학생들이 조직한 일명 ‘송강호 유랑단’의 축하 공연에 이어 훌라후프, 2인 3각 달리기, 단체 줄다리기, OX 퀴즈등 잔체 게임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미시간 대학교 대학원 한인 학생회(KSAG : Korean Student Association – Graduate, 약칭 원우회)는 한국 대학원 유학생 및 박사후 과정, 방문 연구원 분들과 가족 분들로 구성된 유학생 커뮤니티의 편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치단체로서, 1988년 설립된 이후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미시간 대학교 내 유학생들을 대표하여 대외적으로 한국 문화를 알리고, 앤아버 한인회와 밀접한 교류를 통하여 교민 사회와 유학생 사회를 이어주는 교량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2010년 현재, 저희 학생회는 회원 약 600여 명(석·박사 과정 500여명, post-doc 및 visiting scholar 10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배우자 및 자녀들을 포함한 전체 커뮤니티로 보면 1000명 이상의 구성원으로 파악되고 있다.

2012-13년도 대학원 학생회를 맡아 수고할 임원진들은 다음과 같다.

회장: 김윤섭
기획 총괄: 김현수
대내협력: 김담희
대외협력: 박혜령
회계: 박세진, 정대연
리크루팅: 신영재, 장동희, 정찬
웹마스터: 염지현, 이소진, 이동경
고문: 김기현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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