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상공, 회원 발전 도모키로

– 회원들에게 다가가는 협회로 탈바꿈
김이태 회장이 사업보고를 하고 있다

[싸우스필드=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상공회의소가 26일 뉴서울가든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2013년 주요 사업 계획안을 발표했다.

최형오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에서 김이태 회장은 1. 자문위원회 활성화 – 고충 상담 핫라인 운영 2. 상공인 오픈 골프대회(5 월 19일) 3. 상공회의소 맴버쉽 카드 발급 4. 제28회 한미 교류의 날 행사 5. 새봄맞이 한마음파티(3월 2일)에 대한 세부 사항 및 예산안을 보고했다.

자문위원회는 현재 범죄를 당했거나 고충이 있는 회원들의 상담내을 수렴한 후 해당 관공서를 연결해 수습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범죄 신고 핫라인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디트로이트경찰국, 디트로이트 크라임 커미션과 연결하여 한인 자영업자들의 사건이 처리과정을 모니터렁하고 있다.

자문위원회에서는 디트로이트 크라임 커미션과 경찰국의 도움을 얻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노하우를 회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또 자문위원중에 하나인 샌드라 유씨를 초청하여 현재 진행 되고 있는 디트로이트 구획정리에 대한 정보를 나눌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앞으로도 상공회의소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초청하여 협회의 네트워크를 확장할 방침이다.

김이태 회장은 “자문위원회의 활동중에 하나인 사건 사고 모니터렁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참여를 당부했다. 현재 상공협은 범죄 신고 접수를 위해서 핫라인(888-523-1963) 을 사용하고 있다.

상공회의소는 맴버쉽 강화를 위해 회원 혜택을 고심하던 중 회원들을위한 멤버쉽 카드는 발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비를 지불한 회원들에게 지급되는 맴버쉽 카드를 이용하면 추가 할인을 받는 방법인데 현재 가맹점을 늘리기 위한 교섭을하고 있다. 뷰티협에서 이미 시도했었으나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를 감안하고 가맹점을 모집하는데 있어 차별성을 요구하는 업주측과 가맹의 기회를 공평하게 해야한는 협회측의 이해 관계가 상충하고 있어 구체적인 사항이 세부적으로 논의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상공회의소,세탁언협회와 뷰티협회는 오는 3월 2일(토) 트로이 커뮤니티 센터에서 봄맞이 한마음 파티를 개최한다. 약 2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LA에서 활동 중인 김막동코미디언을 초청해 즐거운 웃음의 잔치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세 단체는 이번 행사를 위해 수개월동안 준비모임을 가져왔다. 회원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입장료를 $40로 동결했으며 준비모임 경비도 준비위원들이 갹출하는 등 대회성공을 위해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상공협 이사회는 신임 이사장으로 유부철 전 회장을 선출했다. 유부철 이사장은 “이사장이라는 직책이 아닌 김이태 회장의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미희 이사장은“그동안 협회를 위해 함께 수고해 주신 이사님들, 임원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협회를 위해 힘 닿는데로 돕겠다”고 전했다.

이사회는 부회장 김병인,사무총장 최형오,재무부장 강준식,기획/홍보 손일소, 미용분과 김준수,서기 유위동 등 임원도 함께 인준했다.감사에는 안상필 공인 회계사,고문 변호사에는 윤종규변호사가 함께 수고하기로 했다.

김이태 회장은“세탁소 뷰티업으로 편중되어 있는 미시간 지역 한인 상권을 다변화시키기 위해 다른 업종에 대한 소개 및 교육이 이루어 져야한다”고 보고 “임기 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업종 다변화를 위한세미나를 개최”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또“한국에 있는 기업들과의 연계도 모색하여 이민 사회에 소개하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상공회의소가 사무실을 마련해 상공인들의 구심점이 되는 방안도 소개 되었다. 상공회의소가 더욱 발전히려면 상근 직원도 있어야 하고 회원들이 언제든지 들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상공회의소는 또 협회가 미국 정부나 재단들도부터 그랜트를 받을 수 있는 방안도 장기적으로 세우고 준비하기로 했다. 협회는 활동을 영문으로 기록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보강하고 있으며 회원들의 업체 주소를 파악하여 온라인상에서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유부철 신임 이사장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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