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12년 대선 재외선거 접수, 생각보다 쉬워

– 대학생 기자가 직접 체험해 본 재외 선거 등록 참여기

바야흐로 대선의 계절이다. 연일 방송과 신문에서는 공화당 전당 대회 이슈가 쏟아지고, 한창 미국 내 대선 가두가 점점 더 열기를 띄는 모양새다. 올해는 한국과 미국이 같은 해 대선을 치뤄 한국의 대선 열기도 미국 만큼 뜨겁다. 특별히, 이번 한국 대선에는 지난 총선 이후로 두 번째로, 대선으로는 첫 번째로 재외 선거가 이루어져 미시간을 비롯 미국 내 많은 교민들에게 큰 관심사가 되고 있다.

필자는 총선이 있기 몇 달 전, 본보를 통해 재외 선거 접수와 투표를 독려하는 칼럼을 썼다. (본보 2012년 2월 5일자 “미시간 교민 여러분! 소중한 당신의 한표 잃지 마세요! 참조.) 그 칼럼을 본 몇 독자와 주변 친구들이 어떻게 재외선거접수를 하는지 많은 문의를 해왔고, 대선 재외 선거 접수가 이뤄지는 시점에 이런 체험기를 직접 독자들에게 보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기사는 기자가 직접 직접 체험 해 본 재외 선거 등록 참여기이다.

먼저, 재외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로, 재외국민으로서 한국 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지 않고, 거소 신고를 하지 않은 영주권자이다. (다만, 영주권자라도 한국 내 거소 신고를 신청했다면, 국외 부재자로 분류된다.) 그리고 국외 부재자로서 유학생, 주재원 처럼 잠시 미국 내 체류하는 사람들이 해당된다. 재외국민, 국외 부재자 모두 만 19세 이상에게만 선거권이 주어진다. 미국 시민권을 얻은 교민들은 선거권이 주어지지 않는다.

재외 선거 접수 서류는 온라인으로 받을 수 있다. 미시간 재외 선거를 관할하는 시카고 총 영사관 사이트 (http://usa-chicago.mofat.go.kr/) 에 들어가 상단에 있는 ‘뉴스’ 버튼을 클릭하면 공지사항이 뜬다. 여기에서 “제 18대 대선 재외선거 등록 신청 안내”를 클릭하면 재외 선거인 등록 신청서와 국외 부재자 신고 등록 신청서를 손 쉽게 PDF 파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운로드 받은 PDF 파일을 프린트 한 뒤, 아래 사진과 같이 작성하면 된다. 이번 대선 선거 신청 접수는 10월 20일까지이니 아직 시간 여유가 있다.

많은 미시간 교민들이 이번 대선 재외 선거 신청 절차가 까다롭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앞서 소개한 절차에서도 보 듯 그렇게 복잡하거나 까다롭지 않다. 또 몇 교민들은 이렇게 등록을 해 놓고, 시카고까지 가서 투표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등록 자체를 꺼리기도 한다. 사실, 기자 본인도 이렇게 국외 부재자 신고를 하고 직접 시카고로 달려가 투표하게 될 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음을 시인한다. 하지만, 앞서 칼럼에서도 얘기했듯이 미시간 교민들의 접수가 많아지면, 디트로이트나 앤아버 등지의 한인 회관에서 이번 대선 선거를 직접할 수 있는 여지도 충분히 있다.

한국은 우리나라이기도 하지만, 미국과 경제적, 문화적 교류가 더욱 더 활발해지고 있고, 특히 자동차 분야에서 미시간에 어느정도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때문에, 우리 미시간 교민들이 과연 어느 지도자가 미시간에 좋은 영향을 끼칠지 크게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관심의 출발은 선거권 등록이 아닐까 싶다.

웨인주립대 4학년 저널리즘 전공
이재승 대학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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