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아버=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대 한국학 연구소가 한국 명절 문화를 미국인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마련한 추석 대잔치를 26일 동대학 센트럴 캠퍼스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예년과 같이 한국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되었고 토호 던지기, 송편 만들기, 전통 악기 체험하기, 한복 입고 사진찍기, 부채,연, 태극기, 쪽두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순서가 준비되었다. 올해는 특히 미국인들을 상대로 김치 만들기 워크샵이 열려 관심을 끌었다. 소매를 걷어 부치고 김치를 담구어본 참가자들은 “세계 5대 건강음식 중에 하나인 김치를 만들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사회학 건물 1층에서는 다양한 공연이 열렸다. 시나브로의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Female Gayo 그룹이 K-Pop 댄스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Kopitonez의 완벽한 화음의아카펠라와 Bboy Crew의 현란한 비보이 댄스와 함께 앤아버 공립 도서관의 레이첼씨가 들려주는 한국 전통 이야기도 잔잔하게 곁들여 졌다.
한국학 연구소는 한국 명절 추석을 설명하는 영문 전단지를 제작해 참가한 미국인들의 이해를 도왔다. 곽노진 한국학연구소 소장은 “미시간대학교와 앤아버 커뮤니티에 한국 명절인 추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남센터가 주관해서 기쁘고, 금년에는 특히 100명이 넘는 미시간대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하고, The Briner와 앤아버 공립도서관 등 지역 단체와 협조를 해서 더욱 뜻이 깊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약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그중의 반 이상은 미국인이었다. 해를 거듭하면서 미국 최고의 대학 캠퍼스 안에서 한국을 알리려는 작은 노력들이 수확의 계절을 맞아 큰 결실로 맺어져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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