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7) – 한국, 미국, 일본, 중국의 주식시장 2

영민이 엄마 그리고 주간 미시간 독자 여러분,

한국에서 “치맛바람”, “주식투기”, “부동산투기” 등등 이란 말은 나쁜 의미로 쓰여집니다. 정말로 왜 “투기바람” 이 국가에, 사회에, 개인에게 나쁜것일까요?  전문지식이 없어도 많은분들 특히 주간미시간 독자분들은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우리 영민엄마를 위해서 다 같이 생각하여 봅시다.

하나의 나라를 망하게 할 수 있는것은 “국가간의 전쟁”도 있지만 그중 또하나는 “투기바람”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왜 “투기바람”이 이렇게 무서운 것일까요? 한가지 예로 부동산 투기를 갖고 이야기하여 봅시다.

강남에 집값이 오른다고 합시다. 돈 많은 부자는 집을 서너채씩 사고 팔면서 “투기”가 시작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한채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동산투기”로 인하여 말그대로 자고일어나면 집값이 오릅니다. 다만 한집을 가지고 있어도 말입니다. 가정하여 1억이었던 집값이 2억이 됩니다. 또 자고나면 2억이 4억이 됩니다. 많은사람들이 가만히 앉아서 3억을 번것입니다.

 “근로소득”으로 일년간 힘드게 번돈으론 3천만원 짜리 새로 나온 “자동차”를 구입할때는 현재 가계재정상 살수있는지 없는지를 계산하고 또한번 생각하여봅니다. 왜 이렇게 심사숙고 할까요? 다시 말하면 땀을 흘려 벌어들인 “진짜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노동의 댓가없이 벌어들인 자본소득 즉 “장부돈” 3억에서 3천만원 짜리 새로 나온 “자동차”를 구입하는것은 쉽게 결정을 할수있는것입니다. 이 모든 과정이 “과잉소비”로 이어지는것입니다.

1970 그리고 1980년대 일본의 부동산, Tyoko주변에는 200배가 오릅니다. 주식시장은 100배가 오릅니다. 그야말로 1억의 부동산이 200억이 된것입니다. 그러니 회사에서 받는 몇천의 연봉은 그야말로 “껌값”에 불과 합니다. 그 당시 돈이 좀 있는 사람은 미국의 Universal Studio, Rockefeller등등의 건물을 사 드립니다. 심지어 돈이 없다는 사람들도 외국으로 “일장기”를 앞세우고 “Europe”, “한국” 등등으로 여행을 가고 “묻지마 소비”를 할 정도입니다.

돈 몇푼 소비하는것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부동산 으로 많은 돈을 벌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알고있지 못하는것은 이 모든것이 “장부상”의 돈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일본내에서 서로가  집값을 올려놓고 일본 밖으로는 실제돈, 진짜돈을 가지고 나가서 “막소비” 를 하는것입니다.

한때 39,000이었던 Nikkei 주식시장이 22,000으로 급격히 주식폭락이 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많은 증권회사에서는 “위기는 기회다” 라고 하며 주식시장에 더 투자할것을 권장하며 많은 선전을 합니다.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다시한번 주식투자에 “묻지마 투자”를 합니다. 이당시 많은 투자자들의 연령이 40/50대 입니다.

부동산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이 당시 부동산 시장에서는 일본은 “Gold Island” 라고 하며 부동산 투자를 강력하게 장려합니다. 주식투자 못지않게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또한번 “묻지마 부동산 투자”를 합니다. 이렇게 마지막을 기대하며 한 “주식투자”와 “부동산투자”가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는것입니다. 이 모든것이 “묻지마 투기”에 결과입니다.

이러한 투자로 많은 손실을 뼈져리게 경험한 많은 사람들이 또 투자를 할까요? 그야말로 또 투자를 하면 “사람이 아니다” 혹은 “성을 갈아 버린다” 하며 투자를 포기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투기바람”이 일본경제에 직접적으로 어떠한 영향을 끼쳤다는 것일까요?  일본은 부유한 국가입니다. 미시간 독자 여러분이 잘 알듯이  미국역시 풍요한 국가임에는 (요즘 모든 경기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미국 역시 많은 빚을 갖고 있습니다. 일본정부 역시 매우 많은 빚과 매우 가난한 정부라고 지금은 말 할수 있습니다.

미국은 자기자신 문제도 많이 갖고 있으면서도 온갖 세계동네(?) 참견을 다 하여야 합니다. 이락등등 나라에서 전쟁도 해야하고, 한국을 포함해서 모든곳에 군대도 보내야하고, 원조도하고, 항공모함도 만들어야하고, GM도 사야하고, 등등 모든것에 다 관심을 가져야 하니 많은 돈이 들고 그러니 많은 빚을 갖고 있을수 뿐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일본은 자기자신만 잘 유지하면 되는데도 불구하고 정부가 많은 빚을 갖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한마디로 “고령화” 때문입니다. 아니 왠 또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냐구요? 

현제 일본에 60살이 넘은 사람들이 전체인구의 20% 이상을 차지합니다. 여기에 가장 커다란 문제는 전국민 총재산의 75%를 60살 넘은 사람들이 갖고 있다는것입니다.  왜 이것이 문제일까요?

지금 미국에서 새 자동차를 사게되면 정부에서 일정한 금액을 보충하여 줍니다 (cash-for-clunkers incentives). 한 마디로 많은 사람들이 새차를 사게 하는것입니다. 새차를 많이 팔게되면 당연히 많이 만들어야하고 많이 만들려면 공장이 필요하고 또한 많은 인원을 고용해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갖는다면 여러곳에 소비 (옷, gas, 점심으로 김밥, 화장품등등) 하므로서 전체적으로 경제가 나아지기를 기대하는것입니다.

이것이 정부가 하려는 즉 “승수효과” 영어로는 ”Theory of multiplier”를 극대화 하려는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정부가 어느곳에 투자를 하는것이 “경제”를 살리는데 가장 효과적인가를 생각하며 투자를 하는것입니다. 

영민엄마, 

지금 당신 조용히 듣고만 있는데 한가지 가정을 하여봅시다. 만일 현재 당신이 오천억을 가지고 있는 재산가인데, !@#$%^&*?, 뭐라구요? 그 중 1/100 만 가져도 좋겠다구요? 자 어서 진도 나갑시다.  하여간 당신이 오천억이 있는데 정부에서 이미 부자인 사람, 더 부자가 되라고 오천억을 준다면 당신은 어떻게 오천억을 사용할까요? 

아마도 미시간에 사시는 한국교민들과 함께 커다란 잔치로 얼마 사용합니다. Ford, GM, Chrysler, Hyundai 차도 하나씩 사고 그리고 나머지는 그대로 갖고 있는다면 “경제”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 많은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투자는 “승수효과”를 전혀 기대할수가 없는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현재 일본에 60/70세 이상되는 분들은 젊은 시절 앞에서 말한 40/50대에 “주식투자손실” 그리고 “부동산투자실패”를 가슴속 깊게 새기며 모든 재산을 은행에 그렇지 않으면 현금을 손에 꽁꽁 붙잡고 있는것입니다.  앞에서 말했지만 일본 전 재산의 ¾를 60/70세가 갖고 있으면서 돈을 풀지 않으니 경제가 꽉 막히고 있는것입니다.

일본은 한국과 달리 자식에게도 돈을 주지 않습니다. 즉 돈을 풀지 않습니다. 일본에도 80년대 기러기 아빠들이 있었습니다.  90년대 아이들이 귀국합니다. 부모님들이 또 정착하는데 필요한 것들을 또 도와줍니다. 그런데 많은 자식들이 부모를 버립니다. 문제는 “껍데기는 내 자식인데 속은 아니라는것” 입니다. 이것이 한때 일본에 큰 사회문제였습니다. 그 이후로 자식들에게도 돈을 내놓지 않습니다.

한국은 어떻습니까? 사업이 두, 세번 실패하고 또 부모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처음 몇번은 돈 없다고 안 줍니다. 그런데 당신의 손자, 손녀가 지하 단간방에 있다고 하면 , 전재산인 하나 남은집 마저 팔아서 당신들은 전세로 가시고 또 돈을 마련하여 줍니다. 정말 희생만 하시는 우리의 한국 부모님들이십니다. 저의 할머니가 자주 들은시던 “회심곡” 부모님의 무조건적인 자식사랑 가사가 문득 생각납니다.

한국에 계신 부모님께 전화 한번 드립시다!

자, 다함께 울적한 마음 접으시고, 일본의 고령화로 세금은 자꾸 줄어듭니다. 그러나 노인들을 위한 복지혜택은 자꾸만 늘어납니다. 왜냐하면 투표권을 갖고 단단히 뭉쳐서 정치적인 실력을 발휘하시는 분들이 거의 은퇴하시고 시간이 많으신분들입니다.

 

계속적으로 줄어드는 세금을 보충하기 위하여 정부에서 채권을 발행합니다. 이 채권을 거의 모두 60 이상 된분들이 삽니다.  왜?  돈이 있으니깐.  정부는 채권을 판돈으로 노인복지에 사용하고 이자도 주어야합니다. 또 돈이 필요하면 채권팔고, 또 이돈으로 노인복지에 사용되고 이러한 악순환으로 일본정부는 점점 더 가난해집니다.

문제는 돈있는분들이 전혀 소비를 안한다는 것입니다. 건강에 좋다고 걸어 다닙니다 (자동차 안 팔림),  갖득이나 일본의 적은 식사, 소식이 건강이란 말에 노인분들이 더욱더 적게 먹습니다, 아예 저녁은 안 먹습니다 (식당 장사 안됨), 등등 으로 일본 경제가 일어서지를 못하고 있는것입니다.

일본의 주식시장Nikkei 는 1990년 39,000에서 2009년 현재 9,000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이 말은 1억의 재산이 현재 2천 5백 으로, 즉 주식시장은 지난 20년간 즉 ¼ 로 줄어 들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 누가 주식에 투자를 하겠습니까? 현재 일본의 가장 커다란 문제점은 많은 사람들이, 특히 나이드신 분들이 어디에도 투자를 하지않고, 소비도 하지않고, 모든 돈을 은행에 혹은 현금을 집에 꼭꼭 모셔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왜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였을까요? 너무나 과열된 70/80년대의 “묻지마 투기” 때문입니다. 왜 투기가 일어났을까요? 지난번 여러차례 설명한 “탐욕”에서 시작된것입니다. 왜 그 당시 “과잉소비”로 이어질까요? 투기로 인한 “장부상”으로 많은 돈을 벌었기 때문입니다.

이래서 “투기”와 “탐욕”이 개인을, 사회를, 국가를 어렵게 하는 것입니다.

영민엄마, 그리고 미시간 독자 여러분, 

마음을 모아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됩시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

Independently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Billions Fin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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