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엄마 그리고 주간 미시간 독자 여러분,
지난 주에 많은분들이 금융회사에서 요구 (charge) 되는 경비가 많다는 생각에 직접 주식투자를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했습니다. 정말이지 경비가 너무 많습니다. 또한 포트폴리오 (Portfolio)를 만들면서 (set-up) 수수료 (commission)가 있는 Load Mutual Funds를 추천합니다. 이러한 Load Funds는 수수료가 보통 5%~6%입니다. 또한 각각 Mutual Fund자체내에 있는 경비 (expense)는 별도로 1.0%~2.5% 입니다.
참고로 저희 회사는 이러한 경비가 단지 0.14% 입니다. 다시 말하면 $1,000투자에 경비로 나가는 비용은 단지 1불40 센트입니다 ($1,000 x 0.0014 = $1.40). 보통 고객에 따라서 조금씩 다르지만 현재 도와드리고 있는 분들의 포트폴리오는 평균적으로 0.13% ~ 0.15% 입니다. 또한 재정적인 상담, 교육적인 투자 세미나등에 대해서도 경비는 전혀 없습니다..
만일 주식투자의 선택이 수수료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 결정된다면 이번에는 수수료가 전혀 없다는 가정하에 주식투자를 생각하여 봅시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전문 broker(?)” 와 같이 주식투자를 한다면 우리가 원하는 만족스러운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까요? 과연 이러한broker들은 정말로 좋은 주식을 선택할 수 있는, 보통 사람들이 갖고 있지 않은 특별한 재주가 있을까요? 정말로 이 사람들은 주식이 내려가면 사고 올라갈때 팔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한마디로 말해서 증권사, 금융회사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자기네가 주식시장을 잘 알고 있으니 자기네들 한테 투자를 하라고 합니다만, 유감스럽게도 학계에 있는 대부분 경제학자들의 의견은 전혀 이 말에 동의 하지 않습니다. Princeton University의 경제학자인 Burton Malkiel의 책 “A Random Walk Down Wall Street” 에 이러한 말이 있습니다.
“A drunk standing in the middle of the road whose future movements can only be guessed”
주식시장 (Stock Market) 이 어떠한 방향으로 갈려고 하는지는 그야말로 술 취한 사람이 왼쪽으로 갈지 오른쪽으로 갈지 예측하는거와 똑 같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식시장의 움직임은 그야말로 Random 하기 때문에 아무도 예측을 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Efficient markets and random walk are obscenities on Wall Street, where investors are constantly told that Wall Street’s superior knowledge can make it easy to beat the market (for a fee). Nearly all the academic community disagrees, but without advertising dollars their research results are generally unknown by the investing public.
증권사, 금융회사에서는 이러한 학계에서 말하는 경제학자들의 의견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금융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주식 시장이 어떻게 될지 우리가 잘 알고 있다”는 식으로 많은 돈을 광고와 선전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지만 학계에 있는 대부분의 학자들은 증권사, 금융회사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의 의견에 대부분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일반 투자자들은 경제학자들의 의견과 주식투자 연구결과 (Research Results)를 듣지 못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학계에 있는 사람들은 자기들의 의견을 광고에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광고 낼 돈이 없을 뿐만 아니라 광고를 낼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이러하니 우리는 그저 일방적으로 한쪽 말만 계속해서 듣고 있는 것입니다.
영민엄마, 당신하고 나하고 부부싸움을 신나게 했다고 합시다. 당신이 당신들 친구에게 그 억울함(?) 을 호소한다면 당연히 나는 그 즉시로 “도마위에 오른 생선”이 되어 “즉결처분” 되는 것입니다. 저는 한마디 말할 기회조차 갖지 못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부부 싸움후 밥 안 줄때 라면 맛있게 끓여먹는 방법
팔팔 끓는 물에 먼저 스프를 넣고 잠시 더 끓이다가 면을 넣어 끓을 때 중불로 한 다음 적당량의 파와 고춧가루, 달걀 등을 넣는다. 먹어봐서 약간 덜 익은 듯 할 때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뒤 반드시30을 세고 나서 잽싸게 먹는다.
하나 더 참고, 파를 썰 때 눈이 맵지 않게 하려면
파나 양파를 썰기 전에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가 썰면 감쪽같은데, 실수로 자극을 받아 눈이 아리고 눈물이 나오거든 냉장고 문을 열고 얼굴을 무조건 들이 밀면 곧 아린기운이 가시게된다.
각설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어떤 한 회사의 주식을 선택하여 수익률을 낸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론 거의 불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자세히 다룰 예정이지만 굳이 그렇게 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증권사, 금융 회사에서는 “우리는 좋은 기업을 골라낸다고” 합니다. 즉 기업의 가치와 실적을 통해 저평가된 종목을 찾아낸다는 것인데, 이러한 방법이 기본적 분석 (Fundamental Analysis) 즉 가치투자입니다.
가치투자는 주식투자의 여러 방법 중 하나입니다. 주가가 만들어 낸 차트 (Chart)를 통해 미래의 주가를 예측하는 것이 기술적 분석 (Technical Analysis)이라면 가치투자란 기업의 내재가치에 비해 싸게 거래되는 기업의 주식을 샀다가 가치에 도달하면 파는 것을 말합니다. 벤자민 그레이엄의 저서 ‘현명한 투자자’에서 가치투자라는 개념을 제일 처음 소개했습니다.
단지 어느 특정한 주식가격 움직임에 따라서 매매를 하는 기술적 분석보다 그 회사의 재정상태, 새로운 상품, 그리고 경영진의 능력등을 보고 매매를 결정하는 기본적 분석이 제대로 하는것 같지만 이 또한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선적으로 주식 애널리스트 (Security Analyst)는 여러 섹터에서 일합니다. 업종이나 기업별로 각자 담당 분야가 있어 해당 섹터의 현황과 전망을 분석합니다. 업종별, 산업별 전망치를 추측하고 개별 기업의 실적과 현황을 예측합니다. 이들이 근거로 삼는 자료는 다양합니다. 국가기관의 공식 연구자료, 기업 탐방을 통해 수집한 개별자료 등을 버무려서 자신이 담당한 섹터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판단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식 애널리스트마다 같은 자료를 두고도 해석이 다르고 업황에 대한 시각이 달라집니다. 이 때문에 애널리스트는 경제지표에 대한 계랑분석 능력뿐 아니라 경험을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모든 인간은 미래를 알고 싶어합니다. 그러기에 미래를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미래를 예측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미아리의 점 집만으로는 부족해서 대학가에 역술 카페가 등장했습니다. 점괘가 맞아서라기보다는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인간 본성때문 입니다.
경제예측도 이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경제연구소들마다 매년 초에, 어떤 때는 분기마다 경제성장률, 환율 등 예측치를 발표하지만 맞는 때가 드뭅니다. 맞췄다면 오히려 운이 좋아서일뿐 입니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이 즐비한 이곳 미국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실제 미국의 GDP 성장률과 미 의회 예산국(CBO; Central Budget Office), 백악관, 그리고 유명 민간기관들(평균)이 예측한 숫자를 비교해보면 예측치와 실제 수치는 대개 방향은 같지만, 구체적 숫자에서는 항상 틀렸습니다. 오류의 원인은 예측이 기본적으로 과거 추세가 미래에도 계속된다는 전제 위에 서 있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자동차회사에서 25년간 일했습니다. 그 누가 GM과 Chrysler가 파산 되리라고 생각을 했습니까? 파산되기 1 년전, 아니 단지 6개월 전 이래도 말입니다. 전문가라는 사람도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고 더욱이 개인이 한다는 것은 더욱 어려운 것입니다.
이런한 이유로 개별적인 주식 (Individual Stock) 투자를 추천하지 않는 것입니다. 주식투자가 잘 될 확률보다는 안 될 확률이 훨씬 많기 때문입니다.
영민엄마, 그리고 미시간 독자 여러분
마음을 모아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됩시다
이 명덕,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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