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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giving 요리의 기본 수칙과 지켜야 할 안전 상식

드디어 홀리데이 시즌의 시작인 Thanksgiving Day가 다가왔다. 여기저기 흩어져 살던 가족들도 이때만큼은 한데 뭉쳐 풍성한 음식과 함께 미루었던 정담을 나누게 된다. 이러한 정담의 밑거름이 되는 음식을 준비해야 하는 것 또한 주부들의 몫. 벌써부터 몸과 마음이 바빠진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음식을 한꺼번에 준비하다보면 위생적으로 꼭 소홀하게 되는 부분들이 생긴다. 식품 위생의 문제가 단지 레스토랑에서만 생길 수 있는 것이 아님을 깨닫고 세심히 주의하려는 지혜가 필요하다. 집에서 홀리데이 특히 Thanksgiving 음식을 준비하면서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기본 요리 수칙과 조심해야할 점들을 짚어 보았다.

* 요리 시작 전에 지켜야할 안전 수칙

● 익히 아는 이야기지만 음식을 만지기 전이나 만든 후 꼭 비누로 손을 깨끗이 닦는다. 홀리데이 음식 중엔 햄이나 터키 등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할 육류 요리가 많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 터키를 냉장고에 넣을 때는 다른 음식에 닿지 않도록 플라스틱 백이나 트레이 등을 사용하여 가능한 한 냉장고 아랫부분에 놓는다. 터키 물이 녹아떨어지면서 다른 음식을 상하게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터키를 냉장고에서 해동시킬 경우 5파운드 당 24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계산을 하면 편하다. 예를 들어 12파운드 터키의 경우 2 1/2일이 걸린다.

● 터키를 찬물에 담가 해동 시킬 때는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플라스틱이나 비닐 백에 꼭 닫아 해동한다. 터키의 신선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매 30분마다 찬물로 갈아 주어야 한다. 1파운드당 30분이 걸리는 것으로 계산하면 되므로 12파운드 터키의 경우 6시간 정도가 걸리는 것으로 보면 된다.

● 전자레인지에 해동할 경우엔 1파운드당 6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하여 해동할 경우에는 해동 즉시 굽기 시작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이미 덥혀진 부분에서 박테리아가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 일반적으로 박테리아는 뜨거운 열에 소멸되므로 해동된 터키를 물에 다시 씻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굳이 물로 다시 한 번 씻을 경우엔 다 닦은 후 싱크나 수도꼭지 등을 세제로 깨끗이 닦도록 한다. 터키를 씻으며 튄 물 등을 깨끗이 닦아내야 다음 음식 재료를 닦을 때 위생적이기 때문이다.

* 터키 구울 때의 쿠킹 팁스

● 터키 안에 집어넣은 스터핑에서 생긴 박테리아는 고열에서도 소멸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되도록 이면 스터핑은 따로 꺼내 베이크 하는 것이 좋다.

● 터키 속까지 잘 익은 것을 알려주는 푸드 온도계를 사용한다. 또한 오븐 온도는 325도 보다 더 낮추지 않도록 한다.

* 서빙과 보관 시 안전 수칙

● 요리가 된 음식들을 상온에서 2시간 이상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갖다보면 서빙테이블에 놓은 음식을 손님들이 다 갈 때 까지도 정리하지 못 할 경우가 많다. 상온 특히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어 집안의 실 기온이 올라간 상태에서 오랜 시간 펼쳐 놓는 것은 식품위생상 매우 위험한 일이다. 서빙이 다 끝난 음식은 되도록 빨리 정리하여 냉장고에 넣은 후 디저트 등을 서브하며 담소하도록 한다.

● 산 성분인 크랜베리 소스 등의 서빙과 보관은 메탈이 아닌 플라스틱이나 유리에 해야 안전하다. 커버를 씌울 때도 알루미늄 호일 보다는 클린 랩을 사용하도록 한다.

● 남은 음식들을 냉장고에 보관 할 경우 4일을 넘지 않도록 한다. 또한 다시 데워 먹을 경우 적어도 165도 이상의 온도에서 다시 데워야 박테리아를 소멸시킬 수 있다.

● 냉동실에 보관한 레프트 오버의 경우 6개월을 넘지 않도록 한다. 오랜 기간 보관이므로 보관 당시의 날짜를 적어 두는 것이 안전하다.

● 깜박 잊고 밤새도록 카운터 탑에 놓아둔 음식들이 아까울 때가 있다. 박테리아는 40도-140도 사이의 온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자란다고 한다. 냄새나 외형상으로 문제가 없어 보여도 먹지 말아야 한다. 이미 상하기 시작한 음식 중엔 다시 가열을 한다 해도 사라지지 않는 해로운 성분이 있다고 한다.

● 레프트 오버는 적은 양으로 나누어 보관 할수록 안전하다. 절대로 큰 컨테이너에 한꺼번에 담지 말고 종류별로 작은 사이즈로 나누어 보관하도록 한다.

요즘과 같은 시절에 무슨 위생 문제를 운운 하느냐 하겠지만 의외로 집에서도 작은 위생 사고들이 생길 수 있다. 겨울철 일수록 히팅으로 생기는 고열과 손님들의 열기 때문에 생각보다 실내 온도가 높아지고, 많은 양을 요리하게 되면서 보관상 소홀한 점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작은 실수로 즐거운 연휴가 불편해 지지 않도록 신경 쓰는 주부들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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