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건강한 비행기 여행을 위해 알아야 할 사항들

아이들의 방학을 맞아 여름휴가나 고국 방문을 위해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일이 생기는 시기다. 아무리 부푼 고국 방문길이라지만 장장 열 시간이 넘는 시간을 갇혀 간다는 것은 보통 괴로운 일이 아니다. 이렇게 장시간 비행기를 탈 때 조금이라도 덜 피곤해 지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이러한 피로를 줄이며 비행기 여행을 할 수 있을지 도움이 될 사항들을 알아보았다.

1.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한다.
장시간 좁은 공간에 앉아 있으면 다리 부분의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아 심부정맥혈전증(DVT-Deep Vein thrombosis)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 2-3시간 마다 자리를 떠나 몸을 움직여 주어야 하는데 이런 면에선 통로 쪽의 좌석을 예약해 두는 것이 편리하다. 자리에 앉아 있을 때에도 다리를 쭉 벗어 스트레치를 해주거나 발목을 돌려주는 운동을 해 주어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해준다. 만약 부작용이 없는 경우라면 비행기를 타기 전 아스피린 한 알 정도를 먹어주는 것도 좋다.

2.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비행기 안의 건조함과 신선치 못한 공기로 인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의 섭취가 필요하며 카페인이나 알콜 음료는 탈수를 조장할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비행기 여행을 하기 하루 전에 16온스, 비행기를 타는 날 아침엔 16-24온스, 그리고 비행기를 타고 가는 중에 16온스 가량의 물을 마셔 주면 큰 도움이 된다.

3.피부가 건조해 지지 않도록 한다.
비행기 안의 평균 습도는 25% 이하로 직접 피부와 접촉되는 피부 및 코, 목 등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스킨이나 로션, 미네랄 워터 등 피부에 직접 뿌릴 수 있는 제품을 준비해 간다. 비행기 탑승 규정 상 많은 양의 액체류는 가지고 탈 수 없으므로 한두 번 바를 아주 적은 양을 컨테이너에 담아가면 좋다. 또한 쉽게 건조해 지는 눈의 건강을 위해서 되도록이면 콘텍트렌즈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4.자신만의 스낵을 준비해 간다.
공항에서 파는 음식이나 스낵은 그 음식의 질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비행시간에 촉박하게 도착한 경우 스낵을 살 시간적 여유가 없으므로 적당한 양의 스낵은 챙겨가는 것이 좋다.

5.멀미를 일으키지 않도록 조심한다.
비행기 여행은 자동차나 선박여행에 비해 멀미가 덜한 편이지만 종종 발생하여 여행자를 괴롭힌다. 멀미는 진동에 의해 가속된 자극이 전정기관을 자극해 발생하는 것으로 멀미가 없던 사람도 그날 몸 상태에 따라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비행기를 타기 전에 과식을 하지 말고 공복을 피하는 한편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먹으면 도움이 된다.

6.짐을 들거나 내릴 때 각별히 신경 쓴다.
조사에 의하면 한해에 약 50,000명의 비행기 승객들이 짐을 들어 올리거나 내리다 부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트케이스를 올리거나 내릴 때 무릎을 이용하여 짐을 받혀 주는 것이 허리나 등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7.오락거리를 준비해 간다.
종종 기체결함이나 악천후로 인해 비행기가 연착되는 일도 생긴다. 이럴 때를 대비해 유용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오락기구나 잡지, 책 등을 준비해 간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는 경우엔 아이들을 위한 오락 기구를 꼭 준비해 가야 한다.

8.시차적응을 위해 햇빛을 쏘인다.
장거리 비행기 여행 시 최대의 난제는 시차적응이다. 일반적으로 3시간 이상의 시간대를 넘어 여행을 하게 되면 우리 몸의 생체 리듬이 흐트러지면서 시차에서 오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햇볕 조절 방법이다. 햇볕을 쪼이게 되면 뇌에서는 세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증가하는 한편 멜라토닌이라는 호르몬은 상대적으로 감소한다. 예를 들어 동쪽으로 여행할 때 시차가 6시간 이내면 아침에 2-3시간 정도 햇볕을 쪼이고, 7-12시간이면 아침에는 실내에 있고 오후에 햇볕을 쪼인다. 반대로 서쪽으로 여행을 할 땐 시차가 6시간 이내면 오후에, 7-12시간이면 오전에 햇볕을 쪼인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이 아니라 해도 평상시 운동과 절제된 생활을 통해 건강을 유지해 왔다면 장거리 여행이라 할지라도 별다른 무리가 따르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평소 기본적인 건강을 챙기도록 하고, 최소한 여행전의 건강에 유의하는 것이 비행기 안에서나 여행지에서의 즐거움을 배가 시킬 수 있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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