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스스로 만드는 오개닉 텃밭 가꾸기

요즘 들어 묘목(Nursery) 스토어에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곳을 보면 미시간에도 완연한 봄이 왔음을 느낄 수 있다. 유난히 겨울이 길고 봄과 여름이 짧은 미시간 생활에서 앞뒤마당에 예쁜 꽃들과 채소를 가꾸어 보는 것만큼 봄, 여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도 없을 것이다.
이렇게 뒷마당에 가꾸는 텃밭은 올게닉 야채를 먹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뿐 아니라 식료품비용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한 조사에 의하면 손수 야채를 길러 먹음으로서 한해 약 $600가량의 세이브를 할 수 있다고 하니 텃밭 가꾸는 일을 우습게 생각할 일은 아닌 것 같다. 가꿀 텃밭이 없는 경우 조금 넉넉한 컨테이너를 준비하면 웬만한 식구들의 식단을 준비하기에 충분한 양을 재배할 수 있으므로 뜰이 없거나 넓지 않더라도 시도해 봄직하다.

한 번도 해 보지 않아 자신이 없어 하는 주부들을 위해 간단히 텃밭 가꾸는 팁을 소개하고자 한다. 구슬땀을 흘려 재배한 싱싱한 야채로 올 여름 자신은 물론 온 가족의 건강을 챙겨보기로 하자.

* 1단계: 건강한 흙을 만든다.
야채나 과일 심을 자리를 마련할 땐 적어도 하루 6시간 정도 햇빛이 들어오는 곳을 택해야 한다. 또한 흙 상태를 제대로 파악해야 하는데 소일테스트야 말로 가장 저렴하고 확실하게 상태를 알 수 있는 방법이다. 소일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시작해야 괜한 수고를 줄 일 수 있기 때문이다.

– 다음은 소일테스트를 할 수 있는 2가지 방법이다.
1. www.csrees.usda.gov/Extension을 방문해 소일샘플 테스트 해 주는 곳을 알아 볼 수 있다. 거의 프리이거나 아주 저렴한 가격에 해 주므로 이용해 볼 만하다.

2.집에서 가까운 널저리에 흙을 담아가지고 가서 물어보도록 한다. 가끔 대형 널저리에 가면 테스트키트를 살 것을 권하는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보통 $4 -$78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조사결과 대부분이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한다.

만약 테스트 결과에서 자신의 흙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나오더라도 너무 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의 흙이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 2단계: 최상품의 씨앗을 고른다.
씨앗이나 어린 묘목들은 수퍼마켓이나 달러 스토어, 대형 디스카운트 스토어 등 주위 어느 곳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다. 그러나 씨앗이라고 다 똑같은 씨앗이 아니다. 어떤 것은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잘 자라지 않는 식물들이 있고 어떤 묘목은 스토어에 잠깐 나올 때만 튼튼해 보이고 롱텀으로는 잘 자라지 않는 것들도 있다.

따라서 가장 좋은 방법은 근처 널저리 스토어에 가서 물어 보든지 아니면 다음에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받으면 좋다. 또한 잎이 노랗게 변하기 시작한 것은 스토어에서 너무 과하게 물을 주었거나 관리가 충분치 못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구입을 피하는 것이 좋다.

* 3단계: 오개닉 비료를 쓴다.
만약 마당의 흙을 만져보았을 때 살짝 뭉쳐지면서 부드러운 게 느껴진다면 흙의 상태는 아주 좋은 편이다. 적당히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배수가 잘 된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에도 약간의 컴포스트는 필요한데 $5-$20 정도면 오개닉 컴포스트를 구입할 수가 있다. 그러한 올게닉도 믿을 수 없다면 집에서 손쉽게 야채나 과일 껍질 등을 이용해 오개닉 컴포스트를 만들어 보도록 한다. 몇 주 혹은 몇 달이면 블랙골드 컬러로 변해 아주 유용한 컴포스트로 변하게 된다.

* 건강한 씨앗이나 묘목을 구할 수 있는 인터넷 사이트
다음의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면 자신이 사는 지역 기후에 알맞은 식물의 씨앗이나 묘목을 알아볼 수 있으며 재배 방법이나 가드닝에 필요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1> companionplants.com– 식용허브과 식물 전문으로 일상식단에 색다른 향기를 낼 수 있는 식물들을 많이 다루고 있다.

2> gurneys.com– 콩류나 잔 감자, 쵸콜릿 체리토마토 등 적응력이 뛰어난 식물들이 많다.

3> Johnnysseeds.com- 올게닉 씨앗을 전문으로 취급하며 가드닝 전반에 걸친 가이드와 필요한 기구들을 구입할 수 있다.

4> Superseed.com-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유럽 등에서 재배되는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씨앗들을 구할 수 있다.

5>그 외 Territorialseed.com ,Reneesgarden.com

* 식물을 잘 자라게 하기 위한 팁
1. 식물을 너무 가깝게 심지 말고 사이를 띄어주어 충분히 자랄 수 있는 공간을 주도록 하는 것이 좋다.
2. 야채를 가꾸는 가든 근처에는 민트 과의 허브는 키우지 않는 것이 좋은데 너무 번식력이 강해 다른 작물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텃밭 가꾸기는 경제적인 면을 떠나 아이들에겐 훌륭한 어린 시절의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아직 한 번도 시도해 보지 않은 주부라면 올해에는 꼭 가족에게 육체와 정서적으로 풍성함을 줄 수 있는 텃밭 가꾸기를 꼭 시도해보도록 권하고 싶다.

최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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