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미시간=김택용 기자] 미국에서 우편함에 쌓이는 정크메일은 단순히 귀찮은 문제만이 아니다. 사전승인 신용카드 오퍼, 보험 광고, 가구점·식당 광고, 카탈로그 등은 종이 낭비일 뿐 아니라 개인정보 노출이나 신분도용 위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이름과 주소, 때로는 “pre-approved”라는 문구가 들어간 금융 우편물은 그냥 버리지 말고 찢어서 폐기하는 것이 좋다.
1. 일반 광고 우편은 DMAchoice에 등록
일반 마케팅 우편을 줄이려면 DMAchoice.org에 등록하는 방법이 있다. Direct Marketing Association, 현재는 ANA 산하 DMAchoice를 통해 상당수의 광고 우편을 줄일 수 있다.
FTC도 DMAchoice가 대부분의 홍보성 우편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다만 모든 정크메일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현재 FTC 안내에 따르면 등록에는 처리 수수료가 있고 유효기간은 10년이다. ANA의 DMAchoice 안내에는 온라인 등록 수수료가 $8, 우편 등록 수수료가 $9, 등록 기간은 10년으로 나온다.
2. 신용카드·보험 사전승인 오퍼는 OptOut Prescreen 이용
“Pre-approved” 또는 “You’re pre-selected” 같은 신용카드·보험 오퍼를 줄이려면 OptOut Prescreen.com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주요 신용보고기관들이 운영하는 공식 사이트로, 사전심사 기반 신용·보험 오퍼 수신 거부를 처리한다.
FTC에 따르면 선택지는 두 가지다. 온라인 또는 전화로 5년간 opt out할 수 있고, 영구적으로 중단하려면 온라인에서 절차를 시작한 뒤 Permanent Opt-Out Election form을 출력해 서명 후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전화번호는 1-888-5-OPT-OUT, 1-888-567-8688이다.
주의할 점은 이것이 모든 금융 광고를 막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FTC는 이 절차가 주요 신용보고기관 리스트를 기반으로 한 사전승인 오퍼를 막는 것이며, 이미 거래 중인 회사나 다른 출처의 리스트를 이용한 광고는 계속 올 수 있다고 설명한다.
3. 카탈로그는 Catalog Choice에서 개별 차단
집으로 계속 오는 쇼핑 카탈로그나 특정 업체
우편물은 CatalogChoice.org에서 줄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받고 싶은 카탈로그와 받고 싶지 않은 카탈로그를 선택할 수 있다.
Catalog Choice는 원하지 않는 카탈로그나 정크메일 발송자를 검색한 뒤 opt-out 요청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또한 이전 거주자나 사망한 가족 앞으로 오는 카탈로그를 줄이는 데도 사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