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무부 자료가 최근에 발표되었는데 2015년 역시 미국 제조업이 호황이었다. 간단히 말해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며 미국 제조업 기업들은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가장 많은 제품을 만들었다. 2015년 내가 살고 있는 인디애나를 비롯, 미국 전역에서 우리는 역사상 그 어느때보다 많은 차를 생산했다.
미국 제조업은 지금 그 어느때보다 강력하다. 하지만 엉터리 정보로 가득찬 언론들은 우리에게 다른 말들을 하고 있다. 그들은 만연해있는 두려움과 분노에 의지하고 있다. 이해되지만 이런 선동은 우리의 무지 때문에 힘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제조업 고용은 2010년 이후 계속 성장하고 있다. NAFTA(북아메리카 자유무역협정) 체결 후 1994년부터 2000년까지 성장한 후 최장기로 고용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인디애나는 반세기, 미 전체적으로 40년 동안 제조업에서는 일자리가 계속 줄었다.
지난 반세기동안 미국 제조업 생산은 계속 증가했는데 제조업에서 고용은 감소해왔다. 이유는 간단하다. 미국 기업들이 제조 활동을 매우 잘해 적은 수의 노동자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무역 역시 증가했다. 무역 수지가 미국 국민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3%이다. 2014년에 발표한 내 연구에 따르면 지난 10년동안 없어진 일자리 중 13%가 확대되는 무역적자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학자들은 더 적은 수를 말하지만 요점은 제조 활동이 최고였을 때 제조업 일자리가 대폭 감소한 것이 3%의 무역적자 때문이라고 말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과 진실의 문제일 뿐 아니라 민주, 공화 양당의 선동가들이 세계화(globalization)가 미국 문제의 근본적 이유라고 말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해야 하기 때문에 나는 이 글을 쓴다. 그들의 주장은 무지와 비겁함에 호소하는 것이다.
무역 때문에 우리가 피해를 보고 있다는 착각은 우리 눈에 확들어온다. 상점에는 중국산 제품들이 가득하고 미국 중서부 지역의 공장들은 문을 닫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지구가 둥글지 않고 평평하다며 거짓을 말하고 있다.
우리의 논쟁은 기계 혹은 외국 노동자 등에 의해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돕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 가이어야 한다. 외국 노동자들을 욕하는 대신 우리 시와 카운티 지도자들이 우리 이웃과 학교를 더 강하게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의 문제와 그 해결책은 내부에 있다. 지금까지 항상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이런 진실은 호소력이 없다. 반면, 잘못 알고 있고 근시안적 생각을 가진 우리의 두려움과 불안함을 이용해 세계화에 대한 잘못된 해결책이 훨씬 인기가 있다. 그러나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다.
출처: 케이어메리칸포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