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은퇴 설계

[투자/은퇴/연금] 행복한 은퇴를 위해 반드시 점검해야 할 금융상품과 준비 사항

은퇴 설계는 상품 선택이 아니라 ‘평생 현금흐름’을 만드는 과정

 

은퇴 준비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먼저 주식이나 연금보험 같은 금융상품을 떠올린다. 그러나 제대로 된 은퇴 설계는 수익률이 높은 상품 하나를 고르는 일이 아니다. 일을 그만둔 뒤에도 생활비가 지속해서 들어오도록 소득원을 만들고, 시장 하락과 물가 상승, 의료비, 장기요양비, 세금과 상속 문제까지 함께 대비하는 종합적인 과정이다.

필요한 금융상품도 사람마다 다르다. 소셜시큐리티와 회사연금이 충분한 사람은 투자자산에서 많은 돈을 인출하지 않아도 되지만, 고정소득이 부족한 사람은 연금보험이나 배당·이자소득 등을 추가로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모든 상품을 보유하려 하기보다 각 상품이 자신의 은퇴계획에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앞으로 10주간 다음과 같은 주제로 연재합니다.

1. 은퇴생활의 기초가 되는 정부·직장 제공 소득
2. 세금 혜택을 활용하는 은퇴계좌
3. 물가상승을 이겨내기 위한 성장형 투자상품
4. 생활비를 지켜주는 원금보호·안정형 상품
5. 평생소득을 보완하는 연금보험
6. 은퇴 후 가장 큰 변수인 의료비 준비
7. 장기요양과 건강 악화 위험 대비
8. 가족을 보호하는 생명보험과 상속 설계
9. 주택과 부동산을 은퇴자산으로 활용하는 방법
10. 시장 하락에 대비한 현금성 자산과 버킷 전략

 

1. 은퇴생활의 기초가 되는 정부·직장 제공 소득

은퇴계획의 첫 번째 단계는 투자계좌의 잔액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은퇴 후 매달 받을 수 있는 확정적 소득을 계산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소득원이 소셜시큐리티와 회사연금이다.

미국의 소셜시큐리티 은퇴연금은 일반적으로 최소 10년 이상 소셜시큐리티 세금을 납부해 필요한 근로 크레딧을 충족한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이르면 62세부터 받을 수 있지만, 본인의 정년은퇴연령보다 일찍 신청하면 월 수령액이 영구적으로 줄어든다. 반대로 신청을 늦출수록 수령액은 증가하며, 이러한 증가는 일반적으로 70세까지 적용된다.

따라서 소셜시큐리티 신청 시기는 단순히 “가능한 한 늦게 받는 것이 좋다”거나 “빨리 받는 것이 유리하다”라고 일률적으로 판단할 수 없다. 건강 상태, 기대수명, 배우자의 연금, 현재 소득, 다른 은퇴자산과의 관계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전통적인 연금, 즉 펜션이 있다면 지급 방법도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연금에서는 본인 생존 기간에만 높은 금액을 받는 방식과, 본인 사망 후 배우자에게 일정 금액이 계속 지급되는 유족연금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는 경우에는 월 연금과 일시금 중 어느 방식이 장기적으로 유리한지 비교해야 한다.

부동산 임대소득이나 개인사업 소득도 은퇴 후 현금흐름이 될 수 있다. 다만 임대소득에는 공실, 수리비, 재산세와 관리 부담이 있고, 사업소득은 매출 감소와 운영 위험이 존재한다. 따라서 이러한 소득을 정부연금처럼 완전히 보장된 소득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

은퇴 후 필요한 월 생활비에서 소셜시큐리티, 펜션, 임대소득 등을 빼면 매달 부족한 금액이 나온다. 이 부족분을 투자계좌나 연금보험 등으로 충당하는 것이 은퇴 설계의 기본 구조다.

다음회에는 2. 세금 혜택을 활용하는 은퇴계좌에 대해 소개합니다

 

김택용
Investment Adviser Representative
Registered Representative
248.444.8844
mikom.llc@gmail.com

  • 투자 및 은퇴 계획 설계는 개인별 차이가 많으므로 개인적인 상담이 필요하시면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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