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디트로이트 세종학교, 세종예술제 개최

디트로이트 세종학교는 지난 5월 16일 <세종예술제>를 개최했다. 올해 제39회를 맞이한 세종예술제는,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익힌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들 앞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발표회였다.

호남 사물놀이 공연으로 막을 연 이번 예술제에서는 유치부와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아기 다람쥐 또미’를 비롯한 다양한 동요를 율동과 함께 선보이며 사랑스러운 무대를 꾸몄다. 또한 K-POP 음악에 맞춘 댄스를 통해 학생들은 세종학교에서 갈고닦아 온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쳐 보였다.

이날 무대에서는 합창과 리코더 합주, 영남 사물놀이와 난타 공연 등 다채로운 순서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한국 전통 가락의 흥과 멋을 훌륭하게 표현해 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태권도 격파, 품새 시범과 태권체조 공연도 펼쳐져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아우르는 풍성한 무대를 완성했다. 세종학교 K-POP 댄스 동아리인 ‘K-Rise’는 수준 높은 퍼포먼스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비즈공예 동아리 학생들은 직접 만든 작품들을 전시해 창의적인 재능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학년도에는 한국 전통의 미감에 초점을 맞춘 미술 수업에서 완성 된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다양한 재료들로 구성 된 미술 작품의 (하회탈, 무궁화, 한복, 도자기, 키링, 병풍, 클레이를 이용한 돌솥비빔밥, 부채, 팔찌, 동물 미니어처, 대형캔버스 단체그림 등) 전시는 학생들로 하여금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미적 경험을 직접 체험하게 하며, 세종학교가 지향하는 창의적이고 통합적인 교육의 가치를 잘 보여주었다.

세종학교 박현우 교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생들이 매주 토요일 꾸준히 학교에 나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며 성장해가는 모습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한인들이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바르게 세우고 더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종학교는 오는 5월 30일 종,졸업식 및 세종장터를 끝으로 2025-2026학년도 교육과정을 마무리한다. 2026-2027학년도는 오는 9월 12일부터 시작되며 현재 조기 등록이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학교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www.saej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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