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 허리케인 ‘어마’ 피해 5명 사망, 740만 가구 정전

허리케인 ‘어마’로 미국 플로리다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적어도 5명이 숨지고 수 백만여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미국 ‘CNN’ 방송은 열대성 폭풍으로 세력이 약화된 어마가 어제(11일) 오후 조지아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를 강타한 가운데 조지아주에서 3명,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조지아주 남서부 워스 카운티에 사는 62세 남성은 지붕 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워스 카운티 대변인은 사고 당시 시속 69km의 강풍이 불고 있었다고 밝혔다.

조지아주 애틀란타 시 외곽에서도 한 남성이 집을 덮친 나무에 깔려 숨졌다. 또 애틀란타 시 북부 지역에서는 나무가 쓰러지면서 운전 중이던 여성이 숨졌다.

사우스캐롤나이나주에서는 57세 남성이 강풍에 날라온 나뭇가지에 맞아 숨졌다.

허리케인 ‘어마’로 인한 정전 피해도 심각했다.

전력 당국은 어제 플로리다와 조지아, 사우스캐롤라이나, 알라바마 주에서 740만 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어마는 알라바마주를 거쳐 테네시주 서쪽 방향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V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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