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미시간 주택 차압률 감소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나 기대

26일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미시간 차압주택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캘리포니아 주재 차압정보처리 회사인 RealtyTrac에 의하면 2008년 1월 미시간 차압 주택수는 10,746채로 2007년 1월에 비해 7.03% 감소했다.

오클랜드, 맥콤, 리빙스톤, 웨인 카운티를 포함한 메트로 지역의 차압률이 23% 감소했다. 지난해 9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한 차압률은 1월에 들어서면서 2006년 이래 처음으로 실제 감소세를 보이게 된 것이다.

전문가들은 차압률 상승이 주춤했다고 해도 주택매매가 호전될 것으로는 보지 않았다. 작년에 비해 미시간 주택시장이 나아지고 있지만 커다란 호전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차압률이 감소한 이유로는 차용이 용이해졌으며 이자가 낮아 짐에따라 재융자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Federal Reserve는 2007년 초반기부터 2.25%의 프라임 레이트를 낮춘바 있다.

미시간의 차업률이 감소하는 반면 미국 타주의 차압률은 증가하고 있어 대조를 이루고 있다. 미국은 2008년 1월 지난해 1월보다57%가 증가해 총 233,000채를 기록했다. 미시간의 차압률은 미시간내 주택중 0.24%로 미국내 10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1월중 미국내 차압률 최저를 기록할 정도로 호전되었다. 네바다,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아리조나,콜로라도, 매사추세츠, 조지아, 코넷티컷, 오하이오는 미시간보다 높은 차압률을 기록했다.

2006년 미시간의 실업율이 증가하면서 차압률도 상승했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미시간이 타주에 비해 일찍 슬럼프에 빠졌기 때문에 타주보다 먼저 회복될 수도 있다고 기대했다. 미국 전체 주택가는 평균 9.1% 하락한데 반해 미시간 주택가는 13.6%가 하락함으로써 주택매매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올 1월의 주택매매는 2007년 1월보다 15% 증가했다.

김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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