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을 통해 범죄 예방 프로그램 적극 홍보하기로
[디어본=주간미시간] 김소연 기자 = 주간미시간 김택용 대표가 지난 8일 킴 워디 웨인카운티 검사장과 디어본에서 오찬미팅을 가졌다. 웨인카운티에 사는 한인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사안을 찾는게 목적이었다.
주간미시간은 웨인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들과 이 지역에 진출한 지상사 직원들이 언어 소통문제 등으로 인해 지역 법규의 심각성을 이해하지 못하고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고 웨인카운티 검사실에서 범죄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달라고 제안했다.

한인들의 삶을 질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주간미시간은 웨인카운티 검사실
이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해 줄 것을 제안했다.
킴 워디 웨인 카운티 검사장은 “가정내 폭력은 웨인카운티 검사실에서 가장 심각하게 여기고 있고 빈도수가 다른 범죄에 비해 가장 많은 사건이다”라고 말하고 “웨인카운티가 미시간에서 가장 열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2018년도 데이터를 보면 약 1,754,000명이 살고 있는 웨인카운티에서 18,582건의 가정 폭력 사건이 신고 되었으나 신고되지 않은 경우까지 추산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킴 워디 검사장도 “가정 폭력 사건은 피해자들이 자신들의 안전 보호, 생활 유지 등의 어려움을 가만하여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말하고 “가정 폭력에 따른 처벌의 심각성과 가정 폭력을 피할 수 있는 방법 등을 한인 사회에 계몽할 수 있다면 매우 뜻깊은 프로그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간미시간 측은 검사장실에서 커뮤니티를 방문하여 타운홀 미팅이나 세미나를 주최해도 실제 문제의 소지가 있는 당사자들은 참석할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해 미디어를 통해 지속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방침을 세우고 가정 폭력 피해자들이 구제를 받을 수 있는 방법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또 남편들을 무조건 악마화하기 보다는 남편들도 가정 폭력의 가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나누는데 조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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