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싱=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스나이더 미시간 주지사가 연두교시에서 “제품마다 가격표를 붙이도록 규제하는 주는 미시간을 비롯해 미국에서 2개 주 밖에 없다”고 말하고 “관련 법을 폐지하여 불필요한 유지 비용 낭비를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미시간 유권자들의 과반수는 주지사의 이런 의견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목), 랜싱 소재 EPIC-MRA 가 1개 신문사(Free Press)와 4개 방송사(WXYZ, WOOD, WILX,WJRT)를 통해 6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1%가 현 가격표 제도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폐지를 원하는 수는 39%에 해당했다. 10%는 기권이었다.
가격표 폐지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추가 비용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들었지만 폐지를 반대하는 쪽은 “가격을 과다하게 받고 파는 실수를 막아내기 힘들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나이더 주지사는 연두교시에서 일일히 제품에 가격표를 붙히는 규정을 폐지하고 스캐너나 바코드를 이용해 가격을 표시하도록 일원화하면 연간 20억달러에 해당하는 경비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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