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Special

미시간 연방 상원의원들 한미 FTA 지지

– 매키너 컨퍼런스에서 가진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칼 레빈(좌), 데비 스테버나우 연방 상원의원

[매키너=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미시간을 대표히는 칼레빈(민), 데비 스테버나우(민) 연방 상원의원들이 한미 FTA를 지지한다고 본보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밝혔다.

칼레빈 상원의원은 2일 “한미 FTA를 아직도 반대하느냐?”는 본보의 질문에 “수정안이 미시간 자동차산업에 유리하게 바뀌었기 때문에 이제는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미 FTA를 극렬하게 반대했던 데비 스테버나우 연방상원의원도 “수정안이 미시간에 유리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하고 “한미 FTA가 발효되면 미시간에서 한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농산물도 증가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현재 미시간에서 생산되는 체리를 한국에 수출하려면 45%의 관세를 옥수수는 40%, 돼지고기는 90%의 관세를 내야하기 때문에 사실상 경쟁력이 없다. 하지만 한미 FTA가 발효되면 이런 관세들이 철폐되기 때문에 미시간의 농산물들의 대 한국 수출이 늘어 날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미시간 농업 종사자들은 한미 FTA의 발효를 적극 지지하고있다.

미시간 Farm Bueau Federation은 한미 FTA가 발효되면 3천 7백만 달러 상당의 미시간 농산물을 한국으로수출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그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은 Processed Food와 생선류로 매년 8백 3십만 달러에 이를것으로 보인다. Processed Food란 스낵이나 아침 식사용 씨어리얼로 이 제품들에 부과되던 관세는 5년이내에 철폐되며, 애완용 동물 사료에 부과되던 관세는 발효 즉시 없어진다.

그외에도 콩의 수출도 매년 2백 2십만 달러 상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콩기름에 부과되는 5.4%의 관세는 10년안에 철폐된다.

미시간의 소고기 도 매년 410만 달러씩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소의 살코기에 부과되는 40%의 관세는 15년안에 점진적으로 사라지며 그외 부위에 부과되는 18%의 관세도 같은 기간동안 없어지게 된다.

미시간에서 생산되는 낙농제품도 매년 4백 3십만달러 씩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옥수수의 수출은 4백3십만달러 상당으로 추산되고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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