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팬데믹 동안에도 미시간주 경제 회복력은 강력했다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2021년 내내 디트로이트 지역 상공회의소는 미국과 미시간 지역 경제를 주시해 왔다. 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경제와 국가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많은 경제 지표는 지난 2년 동안 COVID-19 전염병과의 씨름 후에도 강력한 회복을 보이고 있다.
상공 회의소는 8차 연례 지역 보고서에서 소비자의 부정적인 경제 인식과 행동 사이의 복잡한 관계와 COVID-19 전염병이 고용, 소비자 신뢰, 산업 부문 등에 미치는 지속적인 경제적 영향을 조사했다.
등록된 미시간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 상공회의소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3%는 경제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90%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74%는 경제적으로 더 나아졌거나 팬데믹 이전과 거의 비슷하다고 밝혔고 상품에 대한 소비자 지출은 2019년 이후 24% 증가했다.

상공 회의소의 사장 겸 CEO인 Sandy K. Baruah는 “경제는 2020년 봄에 바닥을 쳤지만 말 그대로 바닥을 치고 난 직후에 놀라운 회복력과 힘을 보여주었다. 놀라운 것은 과거의 다른 경제 위기와 달리 미시간이 미국의 타주들을 따라잡는 것 이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미시간 주는 강력한 미국 국가 회복 속도를 따라가는데 성공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COVID-19 동안 미시간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지표들이다.
–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미시간의 경제는 인구 200만 명 이상인 37개 주 중 1위를 차지했다.
– 전염병이 시작된 이후 소득과 임금이 상승했다. 2021년 1월 이후 서비스업과 같은 저임금 부문에서도 13.4% 증가했다.
– 미시간 주의 실업률은 2021년 12월 4.3%로 팬데믹 이전 수준이다.
– 2020년 2월 이후 민간 부문 일자리가 전체적으로 2.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일자리 공고는 41% 증가했다.
– 미시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은 2021년에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많은 데이터가 고무적이지만 노동 참여와 지속적인 인종적 불평등을 포함하여 미시간에는 오랫동안 지속되는 문제가 남아 있다. 2021년에 150만 명 이상의 미시간 주민들이 직장을 그만뒀고, 2021년 4월에만 거의 160,000명이 직장을 떠났다. 이는 사상 최고다.
Baruah는 또한 디트로이트의 인구가 거의 80%가 흑인이지만 흑인 소유 기업이 10%에 불과하고 기업가 정신 측면에서 디트로이트가 100대 대도시 중 99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디트로이트 인구의 17%만이 학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고 있다는 냉정한 데이터도 인용했다.
Baruah는 “지속적인 인종적 불평등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며 디트로이트뿐만 아니라 솔직히 전국의 모든 기업과 커뮤니티의 경제 성장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타 관련 동향은 다음과 같다.
– 민간 부문 일자리는 빠르게 회복되었지만 팬데믹 이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 미시간의 노동력 참여율은 2000년에 69%로 정점을 찍은 후 2021년 12월에 60%로 감소하여 미시간이 모든 주 중에서 40위를 차지했다.
– 2021년에는 2020년보다 33% 더 많은 퇴직이 있었다. 거의 160,000명이 자발적으로 퇴직했으며 이는 사상 최고다.
지역 보고서는 이 지역이 COVID-19로 유발된 경기 침체 기간에서 계속 회복되고 있으며 미시간이 경제적으로 어떤 위치에 있는지 또 더 번영하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는지를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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