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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 Havens , 그랜 래피즈 지역에 문화회관 건립 추진

뎁 헤이븐즈 교수

– 한국 녹차 홍보 전미 투어도 계획

그랜드벨리 주립대학의 Deb Havens 교수가 메모리얼 데이를 맞이해 “한미간의 동맹관계를 재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이븐즈씨는 “2013년이면 한국전 종전 6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한국전에 참전했던 미국 및 한국 병사들을 기리는 특별한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아직도 북한 문제가 불안정한 점은 감안해 볼 때 한국에 대한 보다 철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헤이븐씨(64)는 아들 이안 하이트가 1995년 한국에서 황정선씨와 결혼 하면서 한국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게 되었다. 한국 문화에 푹 빠진 그는 손주인 헨리, 브레넌과 헤나가 한국의 유산을 가르쳐야 겠다고 결심했다.

헤이븐즈 씨는 지난 5월 22일 랜싱에서 열렸던 아시안의 달 기념행사에서 야망찬 계획을 발표했다. 그랜드 래피즈 지역에 한국을 알리는 문화회관을 세우겠다는 계획이었다. 그는 한옥으로 지어질 문화회관에서 미국인들에게 한국의 역사, 문화와 철학을 가르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헤이븐즈 씨는 28일 문화회관 건립을 위한 특별 준비 위원회를 조직했다. 그는 “이 문화회관이 건립되면 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미를 가르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하고 “한국의 고급 녹차, 한국 전통 무용, 붓글씨와 도자기 등 한국의 예술을 배우는 장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 센터는 또 한국전의 역사에 대해 가르치고 한국 전 참전용사들을 기억하고 한미 동맹 관계를 조명하는데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헤이븐즈씨의 시아버지인 찰스 척 림바씨는 한국전에 참전했었다.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8일까지 지속된 한국 전에서 36,940명의 미국 사상자들이 발생했다. 하지만 많은 미국인들이 미국과 한국이 얼마나 친밀한 동맹국가인지 잘 모른다고 아쉬워하고 피와 명예와 가족이 섞인 두나라의 혈맹관계를 소중히 간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이븐즈씨의 아들인 이안 해이트씨는 부산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유일한 미국인 종신교수이다. 그는 한국 시를 자작하거나 번역하기도 했다. Korean Literary Translation Institute로부터 그랜트를 받아 한국의 녹차를 홍보하는 번역물을 만들기도 했다. 그는 현재 괌에 있는 미국방성과 메릴랜드 대학 아시아 분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헤이븐즈씨는 최근 Eastern Michigan University에서 Educational Leadership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헤이븐즈 박사는 현재 Grand Valley State University, Film and Television Production과에서 시나리오 작성을 가르치는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헤이븐즈씨는 아들과 함께 자신의 저서인 ‘Homage to Green Tea’ 전미 북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한국의 차를 전국에 알리고 또 문화회관 건립에 필요한 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 그는 문화회관 건립에 LG, Samsung, Kia 나 Hyundai 같은 한국 기업들의 후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는 엠웨이 회사의 후원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차 홍보 투어는 Avid Marketing, llc. 의 Christine Morse가 담당하고 있다. 투어에 대한 정보는 Cell: 616.581.5876 christine@avidmarketing.net / http://www.avidmarketing.net에서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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