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어느 부위나 다 통증이 있을 수 있는데 특히 어깨부위의 통증이 유난히 많다. 해부학적으로 어깨에는 많은 근육이 있기 때문이며 신체의 다른 부위와 달리 팔과 손을 여러 각도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어깨의 근육은 손상을 입기가 쉽다.
어깨부위의 통증도 여러 유형이 있고 그 원인 각각 다르기 때문에 원인에 따른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통증을 많이 줄일수 있다.
유형
1. 관절염
가장 많은 어깨통증의 유형이다. 기와 혈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밤에 통증이 심하면 몸에 혈액 순환이 약해져서 어혈이 어깨부위에 많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관절염으로 온 어깨통증의 경우는 어깨부위가 열감이 있고 약간 부은듯하고 아픈 부위가 고정되 있다.
2. 오십견
이 경우는어깨를 움직이지 않으면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처음에는 움직일 때 약간의 통증을 느끼는 정도이나 심해지면 손으로 머리를 빗지 못할 정도로 손의 운동범위가 제한된다. 한의학에서는 병을 일으키는 원인 중 자연계의 기후변화에 의한 것이 여섯 가지가 있는데 이를 육기(六氣)라 한다.육기에는 바람(風),차가움(寒),더움(暑),습(濕)한 것,건조함(燥),열(火)을 말한다. 이 가운데 바람과 차가움과 습한 것이 인체내에 영향을 미치면 통증을 일으키는데 이것이 어깨의 연조직의 손상을 가져와 어깨를 움직이면 통증을 만든다. 비가 올 때 습도가 높던지 날씨가 추울 때 통증이 심하다
한의학에서는 여성의 경우는 49세, 남성의 경우에는 51세에 갱년기가 오며 갱년기가 오면 우리의 신체는 정상적인 상태에서 균형이 깨져 여러가지 약한 증상들을 가져오게 되는데 이때 어깨주위의 통증이 심하면 오십견이라고 하고, 이때의 어깨통증은 어깨가 동상에 걸린 것처럼 굳어져 통증을 가져오므로 동견(Frozen Shoulder) 이라 한다.
반드시 유의하여야 할 것은 움직이면 아프니 운동을 해야 좋아진다는 생각에 무리하게 어깨 운동을 하면 어깨주위에 많은 미세한 근육을 찢어 질 수 있어 조심해야한다.
치료는 일반 어깨의 통증에 비하여 쉽지않으나 오십견이 온 원인이 풍사, 한사, 습사에 의한 것임을 전제로 하고 이에 맞는 치료를 한다면 효과가 있다. 치료가 되기에는 시간이 걸리기는 하나 적절한 치료가 있다면 단 한번의 치료에 의해서도 전혀 올리지 못하던 손이 올라가게 되어 환자 자신도 놀라게 되기도 한다.
3. 능형근부위 통증(Shoulder Blade Pain)
어깨 뒷 부위의 통증으로 칼로 찌르는 듯한 통증으로 밤이면 더욱 심해져서 잠을 잘 수가 없게 된다.목과 연관된 통증으로 어깨에 대한 치료만으로는 부족하고 목치료도 함께하여야 효과가 있다.
4. 섬유근육통(Fibromyalgia)에 의한 어깨 통증
섬유근육통은 몸의 모든 부위에 통증을 만들어 몸이 안 아픈곳이 없다고 하는 질환으로 어깨부위에 많이 나타난다. 이 경우에는 쉽게 치되지 않는다. 한의에서는 원인을 찾아 치료가 가능하기는 하나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여성에게 많으며 마른 사람보다는 비만에 가까운 체형을 가진 사람에게 더 많다
5. Stres성 어깨 통증
어깨근육이 굳어진다. 피곤, stress를 강하게 받은 후 통증이 심해진다. Stress로 인한 어깨통증의 경우는 어깨부위의 심한 통증보다는 어깨가 담이 걸린 것처럼 뻐근하고 굳어있는 것 처럼 느껴지며 또한 어깨가 내려 누르는 듯하다.
6. 목이 원인인 통증
(1) 전사각근 원인 어깨통
손을 올리고 있으면 통증이 떨어진다. 교통사고 환자에게 많은 어깨 통증으로 잠을 잘 때 깨보면 손이 어깨쪽으로 올라가 있으며 어깨가 아프면 목근육중 전사각근이라는 근육이 경직되어 신경을 누르게 될 때 오는 현상이다. 그다지 어렵지않게 치료된다.
(2) 목뼈의 이상으로 인한 어깨 통증
목 디스크등 목뼈가 틀어져 신경을 누르는 경우에는 목이나 어깨부위에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이 경우 통증뿐아니라 손가락이나 팔부위에 감각이 떨어지고 져리게 느껴지기도 한다. 한의에서는 쉽지는 않지만 침치료로 많은 경우 호전시킨다.
(3) 예방 대책
Streching, 맨손 체조, 베드민턴 운동, 따뜻한 물에서 수영, 단 찬물에서의 수영은 통증을 더 악화시킬수 있다. 노를 젖는 듯한 운동도 도움이 된다. 밤에는 실내온도를 높여 몸을 항상 따뜻하게 유지하고, 음료수도 따뜻한 물을 마시고 냉장고에 있는 과일이나 채소등을 꺼내자 마자 먹지 말도록 조심해야 한다. 차로는 생강이나 계피차가 좋다.
강준호 한의학 박사
“Healing begins with you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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