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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사회

“동포들의 배려에 감사드립니다”

화재 사고 당한 누비앙 뷰티 유성환 씨, 뷰티협 위로금 조성 추진

 

[워렌=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웨렌시에 있는 한인이 경영하는 누비앙 뷰티써플라이 업체에 화재가 발생하여 영업을 못하는 딱한 처지에 놓였다.

화재 사고를 당한 누비앙 뷰티의 유성환 대표

누비앙 뷰티 업주인 유성환씨는 주간미시간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1월 2일 밤 8시, 아랍인이 운영하는 옆집 맨스웨어 스토어에서 발생한 화재가 저희 업장으로 번진다는 소식을 듣고 스토어로 달려갔으나 이미 상황이 악화되어 걷잡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직 화재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이 조사중”이라고 말하고 “현재 업장으로 들어 갈 수 없는 상황이라 막연히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2006년부터 해당지역에서 영업을 해 온 유성환 사장은 “크진 않지만 보험을 들어놨기 때문에 그나마 다행”이라며 “하지만 아직도 어느 정도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보상 여부보다 답답한 것은 건물이 크게 파손되었기 때문에 시당국에서는 건물을 부수고 다시 짖기를 원하고 있어, 재건축을 위해 소요되는 1년간은 영업을 할 수 없다는 부분이다.

미시간 뷰티써플라이 협회의 엄재학 회장은 “별다른 수입원이 없는 유성환 회원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성금을 모금하기로 했다”고 전하고 19일 일단 급하게 마련한 약 $3,900의 기금을 전달했다. 뷰티협회에서 2천 달러, 미시간 상공회의소에서 500 달러를 조성했으며 엄재학 회장, 이영일 이사장이 각각 500달러씩, 유경상, 윤종립 회원이 각각 200달러씩 기탁했다.

뷰티협과 상공협이 19일 유성환씨에게 위로금을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미희 상공회의소 운영의원, 유성환 누비앙 뷰티 사장, 엄재학 뷰티협회장, Mrs. 엄재학)

엄재학 회장은 “당장 급하게 나마 소액의 성금을 전달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하고 “딱한 사정에 빠진 유성환 회원을 위해 앞으로도 위로금을 모금하여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엄 회장은 “우리도 언제 어려움을 당할지 모른다”면서 “이 기사를 보시고 도움을 주실 수 있는 한인 동포들은 유성환(Sung Hwan Yoo)씨 앞으로 수표를 발행하셔서 뷰티협회(Han Beauty Supply, 14066 Telegraph Rd. Redford, MI 48239)로 보내주시면 한꺼번에 취합해서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유성환씨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보험은 꼭 들어두어야 한다는 점을 동포 여러분께 당부드리고 싶다”고 전하고 “특히 저와같이 나이가 든 사람들은 보험이 없었다면 회복할 모든 기회를 잃는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협회와 동포 여러분들이 성금을 보내주신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히고 “금액의 많고 적음을 떠나 한인들끼리 서로 돕고 사는 따뜻한 손길이 저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 주었다”고 전했다.

미시간에 불어 닥친 눈보라가 윤성환씨의 마음을 더욱 차갑게 만들고 있다.
인접 영업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번져 봉변을 당한 누비앙 뷰티 써플라이의 모습
웨렌 시에 의해 건물 전체를 철거할 수 있다는 공지가 누비앙 뷰티 현관문에 부착되어 있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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