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굿바이 2018! 세모 기획…무술년 정치인물 기상도

문재인 대통령 3차례 남북정상회담 성사 ‘위대한 지도자’

또 한 해가 넘어가려 한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 ‘황금 개띠 해’가 끝나간다. 해마다 이맘 때쯤이면 ‘다사다난했다’는 상투어가 단골로 등장한다. 저물어 가는 2018년 정치권의 한 해는 다사다난이라는 진부한 표현을 쓰지 않을 수 없을 정도로 유난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얼어붙었던 남북관계가 급속히 해빙기로 접어들고 남북정상회담이 세 차례나 열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도는 한때 80%대를 달렸다. 그런가 하면 2018년 최대 정치 이벤트인 6월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스피커 볼륨을 높이던 정치인이 홀연히 무대 뒤로 사라지기도 했다. 역사의 한 장으로 사라질 2018년을 보내기에 앞서 무술년에 뜬 정치인과 진 정치인의 이모저모를 돌아봤다.


올해 5월 지지도 85.7% 치솟았지만 연말 45%로 ‘데드 크로스’ 
문재인 리더십 세계 주목…‘타임’ ‘포춘’ 영향력 있는 인물 선정 

이낙연/2년 동안 기대 이상 활약…존재감 커져 차기 대권주자 1위 우뚝
안철수/서울시장 도전했다 3등 굴욕…‘새 정치’는 간데없고 여의도 ‘철수’

 

1. 문재인 ‘맑다가 흐림’ 

올해로 취임 2년 차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탄 해라고 할 만하다. 꽃 피고 새 울던 봄에는 롤러코스터에 올라타 하늘로 치솟았다가 연말에는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 멀미가 날 정도로 요동쳤기 때문이다.

무술년 신년벽두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조사 기준으로 72.1%로 출발했고, 2~3월은 60% 후반대를 오갔다.

▲ 올해로 취임 2년 차를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2018년은 그야말로 ‘롤러코스터’를 탄 해라고 할 만하다.

그러다가 판문점에서 1차 남북정상회담을 한 직후 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70%대 후반으로 폭등했다. 리얼미터가 4월30일과 5월2일 두 차례에 걸쳐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8.3%포인트 오른 78.3%를 찍었다.

남북정상의 판문점 선언 이후 진행된 한길리서치 조사에서는 대통령의 지지율이 85.7%를 찍으며 고공행진을 했다. 전주 조사 때 지지율이 72.8%였던 것과 비교하면 보름 사이 무려 12.9%포인트나 폭등한 것. 반면 부정적 평가는 10.8%로 급감했다.

그러나 최근 조사에서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반토막이 나버렸다.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김태우 수사관의 폭로 후폭풍으로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일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월20일 리얼미터의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에서는 전주보다 2.0%포인트 내린 46.5%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도 0.6%포인트 내린 46.2%로, 긍정평가와 부정평가는 0.3%포인트 초박빙의 격차로 좁혀졌다.

리얼미터 측은 “이 같은 하락세는 비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김태우 수사관의 첩보보고서 언론 유출과 잇따른 ‘민간인 사찰’ 주장 언론 인터뷰, 야당의 ‘불법사찰’ 공세가 사흘 연속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급기야 한국갤럽 조사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지른 ‘데드 크로스(Dead cross)’가 발생하고 말았다. 앞서 알앤써치와 조원씨앤아이 조사에서 데드 크로스가 발생한 적은 있으나 한국갤럽 조사에서 데드 크로스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월21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2월18~20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와 동일한 45%로 집계됐다는 것. 그러나 부정평가가 전주보다 2%포인트 높아진 46%를 기록하면서, 취임 후 처음으로 데드 크로스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언론은 올해 내내 문 대통령의 리더십에 주목했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과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이 선정한 영향력 있는 인물로도 꼽혀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우리나라는 문재인 보유국’이란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타임(TIME)>은 지난 4월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he World Most Influential People)에 문재인 대통령을 선정했다. 이 매체가 4월19일(현지 시각) 발표한 명단을 보면 문 대통령을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등의 지도자 범주에 포함됐다.

<타임>이 문 대통령을 선정한 것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특사외교를 통해 남북 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북미 정상회담을 중재하는 역할을 한 점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을 추천한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국 대사는 “문 대통령이 2017년 5월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초청하고 이어 남북 정상회담에 합의하고 북미정상회담도 중재하는 등 북한 문제와 관련해 극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포춘(Fortune)>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지도자 50명’ 가운데 당당히 4위에 올랐다. 문 대통령이 총기 참사에 저항한 미국 플로리다주 마조리 스톤맨 더글러스 고교생과 다른 학교 학생들, 빌·멜린다 게이츠 부부, 미투 운동에 이어 네 번째로 선정된 것이다.

<포춘>은 “문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전임자가 부패 문제로 탄핵된 암울한 분위기에서 취임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저 임금을 인상하고 건강보험 보장성을 확대했으며 재벌의 과도한 영향력 문제를 다루는 등 공정 경제를 만들어내기 위한 개혁을 신속하게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아울러 “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회담을 주선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연말로 접어들면서 문재인 정부 내부 곳곳에서 균열이 포착되는 등 국정운영에 빨간 불이 켜지자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등 민심 추스르기에 나선 모습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월1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새해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산업정책 부재 비판에 대해 “일각에서는 산업정책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산업 생태계가 이대로 가다가는 무너지겠다고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면서 “이런 비판 목소리는 정부에 뼈아픈 자성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정부는 산업계 애로사항을 제대로 경청했는지, 소통이 충분했는지 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며 산업계와의 소통 중요성을 강조한 뒤, “정부는 비판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비장한 각오로 제조업 부흥을 위한 제조업 르네상스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최근 적색등이 켜진 경제상황과 관련해서도 “특히 대·중소기업, 정규직·비정규직 등 경제적 양극화와 자동차·조선 등 전통 주력산업의 어려움 등이 산업 생태계 전반에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반도체 등에 편중된 산업 구조는 우리 경제의 안정성과 미래먹거리 부재라는 우려를 맞고 있다”며 경제상황 악화를 인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정부는 우리 산업이 직면한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혁신성장을 산업정책 기준으로 제시하고 제조업 고도화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추진해 왔지만, 정책적 노력에도 현장에선 아직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고 제조업 밀집 지역은 여전히 어렵다”며 “조선·자동차 등 지역 중심 산업이 무너지면 적절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해 지역 경제와 주민 삶이 함께 무너지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을 두고 2019년 새해 경제운영을 소득주도 중심에서 경제활력 제고로 전면 전환할 것임을 시사하는 신호탄이란 해석이 나온다.

2. 이낙연 ‘내내 맑음’ 

문 대통령의 기상도가 봄에서 가을까지는 ‘맑고 푸름’이었다가 연말로 오면서 ‘잔뜩 흐림’으로 바뀐 반면, 이낙연 총리의 기상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맑아지고 있다.

▲ 이낙연 총리는 지난 2년 동안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이 커졌다. 여야 인물군을 통틀어 차기 대권주자 1위로 우뚝 섰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초대 국민총리로 국정 2인자 자리에 오른 이 총리는 ‘호남 총리’로 출발했지만 지난 2년 동안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존재감’이 커졌다. 이제는 여야 인물군을 통틀어 차기 대권주자 1위로 우뚝 섰다.

지난 9월 추석 연휴기간 실시한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진보진영 대선주자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하더니 넉 달째 각종 여론조사에서 대선주자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0대 대통령 선거가 아직 3년 넘게 남은 시점에서 지금 단계의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지만 ‘국정 그립’을 세게 쥐고 책임정치의 보폭을 넓혀가는 이 총리의 부상은 분명 예사롭지 않다.

지난 10월부터 “안희정 날리고 이재명 잡고 박원순 기죽이고 다음은 김부겸…”이라는 안·이·박·김 풍문이 여의도에 분분했고, 실제로 이름이 거론된 주자들의 힘이 빠진 사이 이 총리가 국정운영 공간을 넓혀가고 있어 정치권의 주목을 끌고 있다. ‘호남 책임총리’에서 출발해 의전 대독 총리 이미지를 말끔히 걷어내며, ‘호남 대망론’을 모락모락 피우더니 이제는 ‘여니 대망론’을 무럭무럭 키워가고 있다.

최근 여의도는 물론 세인들 사이에서도 ‘이낙연 대망론’ ‘여니 대망론’이 공공연히 거론되고 있다. ‘여니’는 여권 지지자들이 이 총리를 친근하게 부르는 애칭이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니’라는 애칭을 붙이고 ‘우리 이니’라고 부르듯, 이 총리를 ‘우리 여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총리 본인은 ‘대망론’의 주인공으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상당히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이 국무총리는 지난 10월4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용호 무소속 의원이 “한 여론조사의 차기 정치 지도자 적합도를 보면 이낙연 대망론에 대한 기대가 있는데 소감이 어떠냐”고 묻자 “어리둥절하고 조심스럽다”면서 “왜 그러는가 싶기도 하고, 이렇게 빨리 조사를 하는가 하는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 의원이 다시 “기분이 좋느냐”는 질문을 던지자 “기분이 나쁠 것까진 아니지만 조심스럽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그간 총리들이 차기 대망론 주자로 많이 떠올랐지만 실제 총리가 대통령이 되는 케이스는 없었다”면서 “더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차기 대선주자 1위의 인기에 힘입어 이 총리는 10월17일 새벽 MBC <100분토론>에도 초대됐다. 현직 총리의 100분 토론 출연은 2006년 이해찬 총리에 이어 이낙연 총리가 두 번째였다.

이날 토론에서도 어김없이 ‘이낙연 대망론’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도 ‘대망론’에 관한 질문이 나오자 “일부러 기분 나쁠 필요까지야 있겠느냐”면서도 “그런데 굉장히 조심스럽다”며 여전히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차기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총리로 국정의 책임을 맡고 있고, 대통령이 하는 일을 보필해야 될 처지에 ‘자기 영업’을 조금이라도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차기 대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 총리는 이어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사회자의 주문에 “정부의 국정운영에 65점 정도 주고 싶다”면서 “대통령님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어 국정운영을 두 갈래로 나눠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대반전을 이룬 숨 가쁜 기간”, 경제사회적으로는 “밝음과 어둠이 함께 있었던 기간”이라는 총평을 내놨다.

사회자가 “정부가 대통령 인기에 얹혀간다”는 말이 있다고 묻자 이 총리는 “대중이 일반적으로 최고 권력자를 중심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고 매스컴도 그렇게 보도하는 경향이 있다”며 “내각이나 총리실이나 게으름 피우거나 대통령의 인기 뒤에 숨거나 그렇진 않다. 놀고 있는 내각은 아니다”고 답했다.

책임총리로서 임명제청권 행사에 대해 이 총리는 “각료 중에 저와 협의 없이 임명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또 2기 내각이 ‘협치 내각’이 되지 못한 점에 있어 “굉장히 아쉽다”며 “협치 내각으로 구성하기로 하고 구체적 인물을 정해서 해당 정당 및 당사자와 협의했다. 그런데 모두로부터 거절당했다”고 해명했다. 이 총리는 이어 “최소 네 분 정도 장관을 야당으로부터 받을 생각이었는데, 그게 여의치 못했다”는 뒷얘기도 털어놨다.

이 총리는 최근 북한 문제에 있어 한미 공조가 흔들린다는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서는 “때로는 입장에 따라서 생각이 좀 다를 수가 있지만 항상 행동으로 나올 때는 협의를 거쳐서 하나의 행동으로 나오고 있다”며 “모든 생각까지 같다면 두 나라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3. 안철수 ‘흐리고 비’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에게는 2017년에 이어 2018년도 ‘야속한 해’로 기억될 듯하다.
그도 그럴 것이 안 전 대표는 7년 전인 2011년 ‘새 정치’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정치판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이후 2012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다 ‘철수’를 택한 안 전 대표는 2015년 12월부터 ‘자기 정치’를 화려하게 시작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자신이 요구한 혁신전당대회를 제외하고 10대 혁신안만을 받아들이기로한 문재인 대표의 입장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그러다 2년 뒤인 2017년 5월 치러진 대통령선거에서 홍준표 후보에도 밀려 3등이라는 굴욕을 겪었다. 안 전 대표는 1년 뒤인 2018년 6월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로 도전하며 다시 정치생명을 걸었지만 또다시 3등을 먹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이번에는 ‘안철수 현상’이 온데간데없음을 확인하는 치명상을 입었을 뿐 아니라 안 전 대표의 패배로 바른미래당의 존립마저 흔들렸다.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나 3위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든 안 전 대표는 한 달 뒤인 7월12일 지방선거 참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성찰과 채움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당분간 여의도에서 물러나 있겠다”고 밝혔을 뿐 ‘은퇴’라는 단어는 언급하지 않아 안 전 대표가 “정치 마침표는 찍지 않았다”는 분석이 많았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을 만나 “지난 5년 9개월 정치를 하면서 다당제의 시대도 열고 개혁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왔지만 미흡한 점이 많았음에도 제게 과분한 사랑 베풀어준 국민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제 더 깊은 성찰과 배움의 시간을 시작하려고 하며, 세계 곳곳의 현장에서 더 깊이 경험하고 더 큰 깨달음을 얻겠다”며 “그 끝이 어떤 것일지 저도 잘 알 수 없지만 지금 세계 각국이 직면해 있는 어려움에 어떻게 대응하고 변화하고 있는지, 또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옳은 방향이 무엇일지 숙고하겠다”며 장기 외유를 시사했다.

구체적으로는 “오늘날 대한민국이 당면한 시대적 난제를 앞서 해결하고 있는 독일에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얻고자 한다”며 독일 방문 계획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복귀 시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지금 저는 어떤 생각도 갖고 있지 않고 있고 돌아올 계획도 세우지 않았다”며 “단지 제가 먼저 독일부터 시작해서 어려움 극복한 나라들을 직접 둘러보며 깨달음을 얻으려는 목적밖에 없다”는 말로 즉답을 피했다.

석 달 후인 지난 9월1일 안 전 대표는 독일행 비행기에 올랐다. 바른미래당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를 하루 앞뚜고 유학차 독일 뮌헨으로 출국한 것이다. 안 전 대표는 막스플랑크연구소 초청을 받아 방문연구원 신분으로 독일로 건너갔으며, 1년 이상 유럽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내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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