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사회

한미간의 교류 계속 신장될 것

– 손성환 총영사, 시카고 아트 클럽에서 열린 4341주기 개천절 기념식에서

 

[시카고=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시카고 총영사관 주최 개천절(Korean National Foundation Day) 및 세계한인의날 축하 리셉션이 10월 2일 저녁 시카고 아트 클럽에서 열렸다.

본 리셉션에는 각국 영사단 및 주정부, 시정부 대표, 기업, 학계, 문화계 관계자 등 주류사회 인사를 비롯하여 주요 한인단체장 등 각계 여러 인사들 약 300여명이 미시간을 포함한 중서부 13개주에서 참석했다.

손성환 총영사는 “한인 동포들은 근면함으로 시카고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고 평가하고 “특히 리차드 데일리 시장의 리더쉽 아래 다양성과 조화의 도시인 시카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덧붙였다.

손 총영사는 “한국은 미국의 핵심적인 동맹국으로써 한국전 이후 한국군은 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제분쟁 지역에서 미군과 함께 싸워왔다”고 말하고 “경제 분야에서도 한국은 미국의 7번째 무역 상대국이며 제6위의 미국 농산물 수입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2007년 말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유학중인 한국 학생의 수가 11만 7천명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하고 ” 한미간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을 위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고 있으며 2009년 부터는 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자 면제 프로그램으로 현재 매년 미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의 수가 백만명에서 3년내에 두배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또 내년 부터 한미 양국은 매년 5천명의 한국 대학생들을 초청하여 18개월간 영어공부와 함께 인턴 경험을 쌓고 여행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계획이다.

손총영사는 현재 의회에서 계류중인 한미간의 자유무역협정과 비자면제프로그램이 발효되면 양국간의 무역과 인적교류가 크게 신장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이번 리셉션에는 미시간에서 남상용 미시간대학한국학후원회장, 김종대 미시간한인문화회관 회장, 데이비드 로든 미시간 명예영사가 참석해 시카고 지역 리더들과 환담을 나눴다.

mkweekl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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