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23일 토요일 정오 로스엔젤레스 미연방청사 앞에서는 블링큰 국무부 차관의 12-28 한일합의를 존중하라는 발언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시위는 블링큰발언에서 언급한 “미주한인시민단체들” 이란 이름으로 로스엔젤레스 사람사는세상(대표 김인숙)과 미주 민가협 양심수후원회(대표 김시환) 회원 10여명이 모여 블링큰발언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국무부 차관의 해고를 요구하는 항의서한을 낭독했다.
항의서한을 낭독한 김시환 양심수후원회 대표는 앞으로도 필요에따라 2차, 3차 시위를 할것이며 서명운동을 전개해 위안부 할머니들을 모독하고 ‘미주한인시민단체들’의 민권을 침해한 블링큰 차관의 해고 없이는 미국도 일본 전쟁범죄의 공범자라며 보다 많은 개인들과 시민단체들의 동참을 촉구했다.
한편 글렌데일 거주 정명기씨는 자유발언에서 12-28한일”합의”이후 한국의 “일본대사관 앞에서 엄동설한에도 소녀상을 지키는 어린 대학생들”과 “7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제대로 된 사과 한번 못 받은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시위에 나왔다며 이번 발언은 미국이 1905년 가쓰라-테프트 밀약처럼 한국을 일본에 팔아먹은 행위라 규탄했다. 또 엘에이 거주 윤은영씨는 “요즘은 세상이 어떻게 되려하는 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고 아이들에게 위안부 할머니들 얘기를 하며 일본의 잔학함을 얘기하지만 블링큰 발언 같은 일을 접하며 미국의 의도를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시위는 약 1시간 가량 진행됐고 자유발언 이외 “We Shall Overcome”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등의 합창, 그리고 구호외치기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준비해온 구호에는 “위안부 할머니 짓밟은 굴욕협상 무효”, “한일군사 협력위한 위안부 졸속협상 배후 미국은 각성하라”, “Fire War Crimes Collaborator Blinken!!!” 등이 있었다.
“미주한인시민단체들”은 항의서한을 통해 아래와 같은 요구사항을 전했다.
1. 국무부 차관 앤토니 블링큰을 즉각 파면한다.
2. 일본정부가 어린 소녀들에게 저지른 강압에 의한 일본군 성노예제를 철저히 수사할 것을 요구한다.
3. 2차세계대전 전후 강압에 의한 일본군 성노예제를 은폐하려는 일본을 비난한다.
4. 일본의 공식적 사과와 배상실시를 요구한다.
5. 일본이 진실되고 온전한 강압에 의한 일본군 성노예제 역사를 교과서에 포합시킬 것을 요구한다.
“미주한인시민단체”는 또한 Change.org 웹사이트를 통해 서명을 받고 있으며 언론사 투고 등을 통해 동포사회와 미국일반 사회에 이번 블링큰 발언으로 드러난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 시정토록 할 것임을 밝혔다.
민권침해 블링큰 차관 해고 서명 엡사이트: https://goo.gl/OQ4kfu
항의서한 전문 – 영어: https://goo.gl/dqtq5G
한글: https://goo.gl/aatZrm
시위사진 앨범: https://goo.gl/photos/t6G7SgsUX6Jmo1m4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