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사람은 남들이 던진 벽돌로 견고한 기초를 쌓는 사람이다.” 데이비드 브링클리(David Brinkley)가 남긴 말입니다. 짧은 말이지만 제게 감동을 준 까닭은, 이 금언 속에 예수님의 생애가 담겨 있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건축자의 버린 돌이셨습니다. 하나님은 건축자의 버린 돌과 같으신 예수님을 성전의 모퉁이 돌이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사시는 동안, 사람들은 주님께 돌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낙심하지 않으시고 그들이 던진 돌로 승리를 위한 견고한 기초를 쌓으셨습니다. 그들이 던진 거절과 멸시와 비난의 벽돌을 길에 깔고 십자가의 길로 나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주님께 돌을 던진 사람들을 용서하셨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중요한 믿음의 원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인생은 반응이라는 것입니다. 똑 같은 사건이라 할지라도 어떻게 반응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남이 던진 벽돌에 분노로 반응할 수도 있고, 감사로 반응할 수도 있습니다. 남이 던진 벽돌 때문에 쓰러질 수도 있고, 그것 때문에 오히려 더욱 견고히 설 수도 있습니다. 인생 승리의 비결은 사건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반응에 있습니다.
지난 12월 19일 대통령 투표에서 이명박 장로님께서 대통령으로 당선되셨습니다. 이장로님의 승리는 긍정적인 반응과 선택의 결과입니다. 이장로님이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이 확정된 순간, 제게 세 가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첫째는 일평생 새벽 기도를 드리신 이장로님의 어머니가 떠올랐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정말 힘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기도는 땅에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이장로님의 어머니의 새벽기도는 이장로님을 새벽기도의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둘째는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이장로님의 열정이 떠올랐습니다. 이장로님은 초등학생 시절 어머니를 따라 뻥튀기, 풀 빵, 생선 등을 팔았습니다. 포항 동지상고 야간부를 다니면서도 풀 빵을 팔았습니다. 어머니가 행상을 하던 이태원 재래시장에서 환경미화원으로 일하면서 대학을 다녔습니다. 어쩌면 사람들이 버린 벽돌과 같은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장로님은 낙심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했습니다. 주경야독하며 열정을 가지고 거친 인생을 개척했습니다.
셋째는 역사의 흐름을 막을 수 없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이 장로님도 완벽한 분이 아닙니다. 자식 사랑 때문에 허물을 보이기도 하고, 도덕성의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역사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역사의 흐름을 만드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그 흐름을 타고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성경은 왕을 세우시고, 폐하시는 분은 하나님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는 때와 기한을 변하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지식자에게 총명을 주시는도다”(단 2:21).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새로운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부강케 하는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하는 일입니다. 한 때 쓰레기를 치우던 환경미화원이 대통령이 된 소식은 경이로운 소식입니다. 어려운 현실 가운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의 소식입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를 비료로 만드시고, 남이 버린 벽돌 같은 인물을 대통령으로 만드시는 분이십니다.
여러분 현실이 어렵더라도 낙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을 의지하는 가운데 희망을 가지십시오. 더욱 기도에 힘쓰십시오. 지혜를 구하십시오. 건축자의 버린 돌을 보배로운 모퉁이 돌로 삼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이 편지를 읽는 한 분 한 분께 복 주시기 원하십니다. 머지않은 날, 인생 역전의 축복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목양실에서 손경구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