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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얼 어떻게 골라 먹을까?

아침을 먹는 아이들이 먹지 않는 아이들 보다 학습 능력이 뛰어나다는 결과는 여러 조사를 통해 이미 알려져 있다. 학습능력의 문제를 떠나서 건강한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식사를 챙겨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분주하게 쫓기는 아침시간의 식사로 어떤 것을 챙겨야 하는지 늘 상 고민스럽다. 그중 궁여지책으로 내 놓는 것이 시리얼. 차가운 우유에 딱딱한 시리얼로 아침을 내 놓는 다는 것이 썩 내키지는 않지만 거르는 것 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집집마다 서너 종류의 시리얼은 항상 준비해 두고 있다. 이러한 시리얼은 간편하고 또 우유나 과일과 함께 먹을 수 있으므로 잘만 이용하면 영양 있는 아침식사로 만들 수도 있다. 그러나 잘못 먹다가는 과다한 당분이나 영양과잉에 걸릴 수도 있는 일이므로 아이들을 위한 시리얼 선택엔 매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최근 발표한 컨슈머 리포트의 시리얼 평가표를 참고삼아 어떤 시리얼이 아이들에게 좋은지 또 제품 선택 시 참고할 사항들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 건강에 좋은 시리얼을 선택한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만든 시리얼 중 Cheerios, Kix, Honey Nut Cheerios(이상 General Mills 제품), 그리고 Life(Quaker Oats제품)가 각각 1위~4위를 차지하여 매우 좋은 시리얼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각 제품 라벨 인포메이션을 바탕으로 하였으며 특히 당분과 화이버 함유량에 중점을 두었다. 평가 등급 1위를 차지한 Cheerios는 서빙 당 겨우 1그램밖에 안 되는 낮은 당분과 3그램의 높은 화이버를 포함하고 있었고, 26위를 차지한 Kellogg’s 의 Honey Smack을 비롯한 몇몇 시리얼엔 던킨도넛의 글레이즈 도넛에 버금가는 높은 당분이 들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량을 넘지 않도록 한다.

컨슈머 리포트가 6세- 16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시리얼을 담아 먹게 한 결과 대부분의 아이들이 권장량보다 50-65% 더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Frosted Flakes를 아이들 스스로 서빙하게 한 결과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18그램의 당분을 섭취하게 되었다. 따라서 아이들 스스로에게 시리얼을 담아 먹게 하기 보다는 부모들이 적당한 양을 담아 줄 것을 권한다.

*당분이 적은 제품을 고른다.

세계적으로 아이들의 비만이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는 요즘 당분 함유량이야 말로 시리얼 선택 시 주의해야 될 사항이다. 조사에 의하면 같은 제품 임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시판되는 시리얼에 해외에서 판매되는 제품보다 더 많은 당분과 소디움이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Honey Smacks의 경우 독일, 슬로바니아, 스위스에서 판매되는 시리얼보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에 15% 정도 더 많은 당분과 소디움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국제소비자기구(Consumers International)는 세계보건기구에 고당분, 고지방, 고소디움이 함유된 제품들의 광고와 마케팅을 규제할 가이드라인을 정할 것을 계속 요구 해 오고 있으며 1980년 중반에는 실제로 몇몇 제품들이 제품 이름에서 Sugar라는 단어를 빼 버리기도 했다. Sugar Smack은 Honey Smacks로, Super Sugar Crisp은 Super Golden Crisp로 이름을 바꾸었지만 시리얼 자체의 당도나 질은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소비자 스스로 당분이 적은 시리얼을 골라 먹는 지혜가 필요하다.

현재 먹고 있는 시리얼에 익숙해진 아이들에게 저당분의 시리얼로 갑자기 바꾸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한꺼번에 바꾸려고 하여 시리얼에 대한 흥미를 잃게 하기 보다는 기존의 시리얼과 새로운 시리얼을 믹스하는 방법 등을 이용하여 서서히 영양의 균형을 맞추어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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