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중 각종 추가 수수료 1위로 알려진 애틀랜타 본사 델타 에어라인이 탑승객들의 수하물 추가운임비용을 또 다시 인상했다.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ABC)에 따르면 델타 항공은 온라인 체킹시 첫번째와 두번째 짐은 각각 8달러와 7달러 인상된 23달러와 32달러로 인상되며 공항 티켓 카운터나 키오크스에서 지불하는 경우는 첫번째 짐은 25달러 및 두번째 짐은 35달러로 인상된다. 이번 요금 인상안은 오는 5일 이후 구입되는 12일 항공편부터 적용되며 국내선과 푸에르토리코,캐나다 노선으로 제한된다. 델타 항공의 수잔 차나 엘리옷 대변인은 “이번 인상안은 계속되는 재정 압박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며 고객들의 이해를 부탁했다.
한편 콘티넨털 에어라인도 이번 주말부터 델타와 같은 수준의 요금을 인상조치해 첫번째와 두번째 수하물에 대한 수수료를 각각 23달러와 32달러씩을 받는다. 에어트랜은 추가 요금 인상계획이 없으며 현재와 같이 15달러/25달러로 알려졌다. 또한 아메리칸 항공은 20달러/30달러이며 유나이티드 항공과 US에어웨이즈는 각각 15/25달러 및 20/30달러이며 공항에서 계산시 5달러를 더 부과한다.
박언진기자 ejpark@atlanta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