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 더간 51.7%, 베니 나폴레옹 30.1% 얻어
– 11월 선거에 진출

[디트로이트=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지난 8월 6일 치러진 디트로이트 시장 중간 선거에 대한 결과가 화요일(4일)에서야 확정되었다.
미시간주 서관위는 전 디트로이트 메디컬센터 CEO 출신의 마이크 더간이 총 48,716표를 언어 51.7%로 1위를 차지했으며 웨인카운티 쉐리프 베니 나폴레옹이 30.1%인 28,391표를 획득했다고 최종 발표했다.
본 집계는 주정부가 내린것이다. 주정부가 디트로이트 시장 선거득표수에 관여한 것은 웨인카운티 서기관과 디트로이트 서기간 사이의 카운팅에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미시간선관위가 최종 발표한 숫자는 마이크 더간이 웨인 카운티에서 ㅈ비계한 것보다 24,750표를, 디트룅트가 산정한 것보다는 4,300표를 더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차이가 나자 선거자체에 대한 당위성이 침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두 지역 투표함과 부재자 투표함중에 하나가 제대로 봉해지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였다. 하지만 제니스 윈프리 디트로이트 시 서기관은 선거의합법성을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확답했다.
미시간주 선관위는 화요일 이와같은 결정을 내리는 대신 득표수를 다시 카운트하기로 했다. 문제는 리카운트를 실시하면 9월 21일까지 부재자들에게 발송되어야 하는 투표용지가 차질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미시간주 선관위의 이번 결정에 승복할 수 없어 다음주 수요일경 웨인 카운티의 카운팅을 합법화해야 한다는 청원을 잉햄카운티 법정에 제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웨인 카운티의 카운팅을 받아드리면 나폴레옹 후보가 더간 후보를 앞지르는 것이 된다.
웨인 카운티의 집계에 따르면 나폴레옹 후보가 28,391표로 41%, 더간 후보가 23,970표로 34%를 득표한 셈이 된다.
11월 최종선거에 더간 후보와 나폴레옹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에게는 선거결과 반들의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나폴레옹후보는 디트로이트와 웨인카운티의 집계가 너무 다른것이 우려가 된다고 말하고 11월 선거에 연방정부가 관리감독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또“더간 후보가 4천표를 더 얻었건 만표를 더 얻었건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투표용지를 정확하게 카운트할 수 있느냐를 걱정해야하는데 있다”고 말하고 “디트로이트 시민들에게 납득이가는 민주주의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투표 용지를 정확하게 카운트해서 어떤 의심도 배제하는 절차의 공정성”이라고 덧붙였다.
웨인카운티의 비공식 집계발표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어떻게 2만 4천표 차이가 나도록 카운트를 하느냐는 것이다. 더간 측에서는 “하마터면 2만 4천명의 투표권이 상실될 뻔 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시장후보였던 탑 배로우씨는“이번 결정에 상관없이 리카운팅에 대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이것은 쉽게간과할 문제가 아니가”라고 말하고 “디트로이트는 미국 역사상 가장 수치스러운 불법 선거의 희생자가 되었다”고 격노했다.
하지만 정치 평론가 에릭 포스터씨는 “운영상에 모순이 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부정 선거라고 규정할 수 는 없다”고 재차 평가했다.
리카운팅에 대한 여지를 남겨놓기는 했지만 지난 화요일으 결정은 마이크 더간 후보에게 중간선거 1위 자리를 선사했다.
마이크 더간의 이번 승리는 그를 둘러싼 우여곡절을 청산하는 퀘거였다. 더간 후보가 디트로이트 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후 여러가지의 장애물이 있었다. 더간후보는 디트로이트 시장후보로 나설 자격이없다는 소송에 휘말렸다. 후보등록을한 날짜를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디트로이트에 거주한 날짜가 모자르다는 항의였다.
해당법정에서 패소한 더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중도하차할 결정을 내렸었다. 하지만 캠페인 법무팀은 정식 투표용지에는 들어 갈 수가 없지만 기명 투표에 의한후보자(Write-in Candidate), 즉 유권자들이 후보의 이름을 적어넣고 투표하는 방식으로는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찾아 내게된다. 그리고 유권자들이 디트로이트를위해 선택한 후보는 실오라기같은 마지막 기회를 잡고 후보가된 마이크 더간이었다.
더간 후보는 변호사들을 비롯한 디트로이트의 지식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습을 버리고 새로운 디트로이트를 건설할 수 있는 인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다.
투표율은 17.96%로 저조했다. 538,048명의 선거등록인중에 96,648명만이 투표에 참여한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이 저조한 것은 주지사가 임명한 비상 재정 매니저가 있는상황에서 누가 시장이되어도 변할것이없다는 유권자들의 무관심때문인것으로 보인다.
mkweekly@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