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실런티=주간미시간] 김택용 기자 = Rosie the Riveter는 2차 대전 당시 군수 공장에서 일하던 미국 여성을 대표하는 말로서 미국을 상징하는 문화적 아이콘이다. rivet은 머리가 둥글고 두툼한 버섯 모양의 굵은 못을 말한다. 군함이나 폭격기를 만들기 위해 리벳을 박던 여인들은 미국의 영웅으로 대우받는 동시에 여성자유주의와 여성의 경제적인 파원을 상징하기도 한다.
미시간 입실런티에 있는 양키 에어 박물관에는 2차 대전 당시 B-24 폭격기를 생산하던 공장에서 일하던 Vina Greer가 전시되어 있다. 고등학교 시절이었던 1941년 진주만의 일본군에 의해 습격을 당하자 아틀란타에서 입실런티로 떠나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B-24 폭격기를 만드는데 자원하기 위해서였다.
나라를 구한 여성들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지난 24일 입실런티 윌로우 런 공항에서 열렸다. 총 2,090명의 여성들이 모여 로지의 복장을 하고 기네스북 세계기록에 도전했다. 로지 복장을 한 여인들이 한 장소에 5분동안 머무르면서 되는데 캘리포니아가 보유하고 있는 1,084명을 훨씬 웃돌아 세계 기록이 경신되었다. 이들은 미국 국가와 어메이징 그레이스, America the Beautiful 을 합창하며 기록 경신을 자축했다.
참가자 중에는 2차 세계 대전에서 아버지를 잃은 딸들도 있었다. 전쟁 당시 플린트에 살았던 새론 조싸씨는 “아버지가 2차 대전에 참전했었고 어머니는 어렸을 때 돌아가셨다”고 말하고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참여햇다”고 밝혔다. 45명의 당시 근로 여성들이 참가한 가운데 데비 딩글 입실런티 지역 연방 하원의원과 브랜다 로렌스 싸우스필드 지역 하원도 로지 복장을 하고 참석했다.
딩글 의원은 “기네스 북 기록을 미시간으로 가져오기 위해 모든 커뮤니티가 하나가 되었다는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말하고 “세계 평화 수호를 위해 공헌했던 45명의 원로 로지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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